
당신이 아주 어렸을 적,
부모에게서 "저 아이랑 놀지 마" 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당신은 지금,
당신 아이에게 "저 아이랑 놀지 마" 라는 말을 하고있지 않은가?
명근이가 바로
같지 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싶은 '문제의 아이'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싶었을 뿐
결코 '그런' 아이의 엄마가 되고 싶지는 않았던 도순.
그녀는 말한다.
'지 속으로 낳은 자식도 키우기 힘들면 버리는 세상에 아이 낳아본적도 없는 내게 모성본능을 바라는 건 택도 없는 소리'라고.
그녀는 또 말한다.
'공부좀잘하고, 말썽안부리고, 혼혈만 아니라면.. 내 자식처럼 잘 키울수도 있을 것' 이라고.
그녀의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내 피 한 방을 안 섞인 아이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핏줄주의와
백인들에게는 관대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은 얕잡아 보는 인종 차별주의.
그 두가지 편견에 젖어있던 우리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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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필리핀 갈거야!
여기 한국에서 안살아!
나 필리핀 갈꺼니까, 아줌마들 싸우지 마요!
아이의 연기가 너무 절절해서 가슴을 울렸다.
각본도, 연기도,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잊을 수 없었던 이야기.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
이제는 반성하고 나부터 변화해 나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