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유스호스텔 맞아?
낡은 학생용 숙소서 고급 리조트로 탈바꿈… 수영장·사우나까지 갖춰
하루 다르게 가을이 깊어간다. 하지만 변덕스런 날씨가 언제 바람과 함께 초겨울로 몰아갈지 알 수 없다. ‘2006년판 가을’을 감상하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지난 여름 콘도나 펜션을 다녀왔다면, 이번에는 ‘유스호스텔’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유스호스텔’하면 ‘저렴하지만 낡은 학생용 집단 숙소’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하지만 옛 이야기다. 근래 들어 상당수가 가족들을 위한 고급형 리조트로 탈바꿈해가고 있다.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단행, 주방시설을 갖춘 콘도형 가족실과 호텔형 비지니스룸 등을 만들었다. 수영장·사우나·헬스장까지 갖춘 곳도 적잖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최신판 유스호스텔’들을 소개한다.
----------------------------------------------------------------------------------------------------------
◆올림픽파크텔 유스호스텔(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호텔 올림픽파크텔 안에 있다. 지난 6월 리모델링해 침대·가구·벽지·카펫까지 새것으로 싹 바꿨다. 객실에 비치된 세면도구들은 거의 호텔급. 헬스장·레스토랑 등 호텔 부대시설도 요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유스호스텔 관계자들도 와서 보고는 “이렇게 좋은 유스호스텔은 첨 봤다”고 감탄하며 ‘벤치마킹’하는 곳이다.
△주변관광지=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롯데월드, 남한산성, 석촌호수, 미사리 조정장. 가족실 8만8000원(회원가). (02)410-2114, www.parktel.co.kr
◆국제유스호스텔(서울)
남산의 옛 안기부 건물을 개조해 지난 2월 단장을 마쳤다. 깔끔한 아이보리색 거실에 대형 냉장고, 식탁, 소파, 취사도구 등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다 갖췄다. 작은 정원을 갖춘 옥상 카페, 암벽등반시설, 체육공원, 문헌정보실까지 있어 그 안에만 머물러도 즐길거리가 많다. 온돌방과 침대방도 선택 가능하다.
△주변관광지=남산N타워(서울타워), 명동, 팔각정. 가족실(22평) 13만2000원. (02)319-1318, www.seoulyh.go.kr
첨부파일 : 200610260568_01(3691)_0400x0320.sw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