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너의 모습이 이리도 차가웠나..
아니면 너도 나처럼..변해버린건가..
나 정말 변했거든.. 아마도 우리가 다시 만나더라도..
니가 알던 나는 아닐거야..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고..
이제는 흐리멍텅한 내가 아니거든..
앞으로 그냥저냥 대충사는게아니라..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살아보자고.. 그렇게 생각했거든..
'독종'.. 그렇게 불려지게 말야..
넌 너무 착해서.. 마음이 너무 여리기때문에..
그냥 보고만 있으면 언제다시 내가 미쳐버릴지 모르니까..
그래도 나..
끝이 되던지.. 새로운 시작이 되던지..
널 꼭 한번만 더 만나보고 싶었어..
문자도.. 전화도.. 받아주지 않잖아..
그러니 나보고 어쩌라고..
우리 마지막 가늘게 남아있던 줄..
내가 방금 끊어버렸어..
니가 귀찮은건지 아니면 다른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두고 볼 수가 없더라고..
힘들고.. 아프고.. 멍들고.. 상처받고 또 덧나고..
그러니 앞으로 너에게 남기는 글들..
이야기들.. 더는 쓰지 않을거야..
그래도 나..
니가 쓴 글을 보고.. 가슴 뛰었다..
그건 확실히 내 글에 대한 답이었으니까..
난 니가 봐 줬으면.. 하는마음에 쓴 글이었지만..
니가 아직 날 기억하고 있을지..
내가 쓴 글들을 읽어줄지.. 늘 마음에 걸렸었거든..
그래서 진심으로 기뻐하고.. 행복했어..
니가 아직 날 기억해주고.. 가끔이라도 찾아주니..
가슴 뭉클하더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그런데 나 바본가봐..
나.. 널 정말 좋아했던거 같다..
앞으로 가끔씩 니 생각이 들면..
웃으며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래..
........................... 작은숙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