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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유근형 |2006.11.08 11:19
조회 27 |추천 1


나 같은 놈이 속 얘기하기 제일 좋은 놈입니다.

비밀을 죽음까지 가져 가거든요.

 

우리 똑같네요. 남들 보기엔 먼지만한 가시 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 때는 우주보다 더 아픈 거니까.

 

유정씨 오는 날, 목요일만 생각하면 그냥 좋아요.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건 좋은 거잖아요.

좋은 거는 안 없어진데요. 저는,

그러니까, 저는. 아주 망한 거는 아니죠?

 

만약, 정말 하느님이 계신다면

내가 죽는것보다 엄마를 용서하는게 더 힘들거라는걸

아실테니까, 혹시나, 그러면

그 사람 살려주실까봐

그래서 내가 엄마를 용서하는거야

 

유정씨. 내 얼굴 까먹으면 안됩니다. 사랑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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