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어쩌면 우리는 그 의욕으로 지금 이런 모습이 된건지도 몰라.
그래서 의욕이 없어지면 원래 흐물흐물한 모습이 돼버리는게 아닐까.
문어처럼 되는게 아닐까.
문어는 꼭 살아갈 의욕이 없는 것 처럼 보인다.
그리고 언젠가는 동굴아저씨에게 갇히는 신세가 될 지도 몰라.
'넌 이제 안돼. 흐물흐물해졌으니까' 하고.
2. 상처를 보면 상처를 본 사람이 놀라서
상처입은 사람은 벌써 상처를 잊어버린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잊을 순 없을거야.
3. 그게 아닌데 그렇게 보이는 것은, 그게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지나치기 때문일까?
4. 눈에 보이는 거랑 지금 알고 있는 것만 안다면 좋겠지.
하지만 그건 진실이 아닐거야.
그렇다면 눈에 보이는 거랑 알고 있는걸 무시해도 될까?
그것 또한 진실이 아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