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니, 이 단어 어울리지 않네요.
아주~ 자주
그리움에, 외로움에 눈물을 짓곤 합니다.
당신이란 사람의 이름만 떠올려도,
당신과 비슷한 사람의 뒷 모습만 봐도,
심지어는 그놈의 초코파이만 봐도...
이젠 온게임넷까지 그놈의 오리온계열사 라는 것까지도...
꼭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주인공이 된것 같습니다.
외롭다 외롭다 외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도움을 주지는 않더군요.
변하는 사실은 없고,
나 혼자 바보같아 지기만 하고,
심이저, 때론 그 바보같음을 즐기기까지 하니까요.
당신이란는 사람은 왜 이렇게
제 속 깊숙히 파고들어와 있는겁니까?
만나지도, 보지도 못하는 당신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내 삶에 있어서 송두리체 생각들을 집어 던지는이 알수가 없습니다.
온통 당신의 색들로 생각들이 가득차있고,
시간의 흐름마져도 아주 두툼한 옷을 입은 사람처럼 거북스러울때가 있습니다.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그 안간힘 마져도
당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버립니다.
이미 멀리 도망왔지 싶어 뒤돌아보면,
당신의 기억들로, 당신의 추억들로 가득차버린 공간을 발견합니다.
저도 먹고 살아아죠~
그래서 먹고 사는일에 매달리면,
그 먹고 사는일이 왜 그렇게 당신과 반대되는 일같던지...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나누고,
웃고, 떠들고, 다시 진지해지고 수없이 되풀이 되지만,
그 위로와 안식속에서도 당신의 빈자리는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다른 사람을 채우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잘 굴러가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당신에 대한 원망을 섭섭함으로, 아픔으로 표현하고 있는걸 발견합니다.
짝사랑.. 아니 솔직히 외사랑..
힘든거 알지만,
어쩔수 없어서 하는 맘, 아시나요?
그래도 혼자서 짝사랑이라고 외치는 것 만으로도 자존심 상할수 있겠다 싶죠.
저 자신을 보면서 그런생각을 하니까요.
근데, 제 자존심 누가 가지고 간거죠?
더 말라버린,
아니, 차라리 앙상하다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은 그 거울속 나 자신에게
오늘도 힘내라고, 웃어보지만
이내 돌아서서는 당신의 선물해준 '운전대 카바'를 붙잡고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잠이 줄었죠.
그래도 다행이다 싶은건,
피곤함 대신에 당신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들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웃지마세요."
사진첩에 남아있는 당신 사진을 보면서,
웃고 있는 모습에 대고 제가 하는말입니다.
그 몇장 없는 사진을 보면서 흐뭇해 하는 바보가 바로 저거든요.
어디계세요?
당신 마음은?
그 넓은 마음, 그 환한 웃음
한 조각만이라도 제게 던져주실수는 없느지요?
보고싶어요.
오늘...
그리고, 내일
당신을 조금 바다에 던지러 갑니다. 동해바다에...
2006년 11월 10일 아브락사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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