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층 타겟이 좀 애매하네요. 어른들이 보기엔 상투적이고 애들이 보기엔 영화가 너무 긴데다 어두운 장면들이 자주 나옵니다.
'집으로'와 비슷한 컨셉을 잡고 만들어진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 아이가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집으로를 보면서 느꼈던 향수나 정감은 그다지 느낄 수 없습니다. 집으로에선 레퍼런스급 신인연기(?)자 김분례 할머니가 있었기 때문에 아역배우의 호연도 살아날 수 있었는데 마음이가 아무리 열심히 서포트를 해도 아역배우 혼자 영화를 끌어나가는 건 역부족인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오싱에서 원톱으로 많은 사람들 눈물 쏙 뽑았던 똑순이 김민희는 참 대단하죠?
어쨌거나 영화 시작하고 10분까지는 별 다섯개 주고 싶을 정도로 새끼 마음이와 김향기양의 사랑스러움은 사람 녹아내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음이 연기력은 최고네요. 대종상 신인상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