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마음을 돌리라는 건
잘린 사랑을 되찾는다는 건
아무 의미 없겠지요.
이젠 서로 남일진데..
더는 바래서는 안되겠지요.
당신이 아닌 내가 자른 사랑..
못다한 우리 인연
평생동안 얼룩진 그리움으로
한으로 눈물로 내 가슴이 부서지고 깨지고
작은 조각들로 남겠지요.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우리 지난날들
다 잊고 떠나가신다 해도
절대 원망안해요.
그 시간을 버린건 바로 제 자신이기 때문에
원망할수도 해서도 안되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했습니다. 그대..
꽃이 피고 질때 저를 생각해주세요.
바람불때 내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꽃잎이 휘날리거든 잘있다는 인사인줄 알아주세요.
비가올때 제가 울며 당신을 그리워하는 줄 알아주세요.
마지막으로 그대 정말 미안합니다.
춘향이 변사또에게 가지 않은것처럼
끝까지 지키지 못한..
못난 저를 용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