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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 your mark

장용재 |2006.11.12 17:50
조회 142 |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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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온 유어 마크 (On Your Mark, 1995)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보컬 : Chage & Aska
* 기타 : 일본 / 뮤직비디오 / 6분40초

국내에서 드라마 "별을 쏘다" 의 OST 에 (국내 리메이크판 조장혁의 'In my dream') 포함되어 알려진 이작품은 사실,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이었던 가수 Chage & Aska 가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에게 부탁하며 만든 M/V 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M/V 로 남지않고
20분짜리 영화를 6분40초에 압축한 작품.
이것은 작품이라 불리우기에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때는 아주 먼 미래. 그리고 지구는 너무나 오염되어 소수의 인원만이 밀폐된 공간에서 살아간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분명 이런 시대가
올꺼라 믿고있고 이 시대의 사람들의 입장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소수집단위주의 보수적이면서도 무정부주의적인 양상을 띄는 이 세대는 사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의 나우시카가 바랬던 세계다.
시대적배경을 뒤로하면, 조건은 너무나도 일치한다.
-한층 더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미있는건, 아나키스트인 나우시카가
사회주의적인 성향이 짙은 세계에서 구원받는다는것이다.

그리고 설정상 이 천사는 어느 방사선 실험실에 감금당하고 여기서 인간의 현실과 이상에 대한 갈등을 보여준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현실은 어쩔수 없는것.
하지만 역시나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상을 택한다.
현실적으로 해선 안되는일임을 알면서도, 그는 나중에 자신에게 돌아올 손해조차 생각치않고 심장이 웃어주는 쪽을 택한다.
-갈등, 불안, 공포를 이겨낸 그의 미소는 지브리의 전매특허-
"We Still Don't Stop"
추락씬에서 천사의 힘으로 혹은 인간 자신의 힘으로 시간을 되돌려
몇번이고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다시 시도하여 탈출에 성공.
이 파트에서 나오는 저 가사 문구는 전율이 흐를 정도로 멋지다.
-원본가사인 일어판은 "우리들이 그래도 그만두지않은건"
그리고 비상.
속박된 굴레에서 벗어나 푸른창공을 날으는 천사의 모습은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준다

그들의 선행은 자유와 비상에 대한 대리만족이라는 해석보다는 좀더 이상적인 것에 가깝다. 역시나 마음이 움직이는 쪽인가.

미야자키 하야오는, 내 기준으로 보자면 일본의 라이트형제랄까.
그의 하늘에 대한 소망은 너무나 순수하면서도 맑다.
이러니 비상을 꿈꾸는 미야자키 하야오(천사)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아나키스트 두 사내(Chage & Aska) 라는 해석도 조금은 일리가 있달까.
-물론 이 사랑은 플라토닉에 더 가깝다

자연주의적인 성향이 짙고 일련의 정보로 체르노빌을 풍자한 이 뮤직비디오.
그중 별이 총총하고 야경이 어우러진 멋진 밤하늘이 생각나게 하는 이 음악은 사실 완성도높은 뮤직비디오의 영향도 크지만, 보컬 당사자인 Chage & Aska 에게서만이라도 높은 평가를 받을수 있다. 왜냐면 나는 이 노래를 뮤직비디오 보기전에 접했는데도 엄청나게 호소하는듯한 목소리와, 곡중의 분위기, 그리고 예술 그 자체인 가사. 이 세가지 만으로도 나에게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진 영상매체가 아닌 "음악" 이었기때문이다.

-- 노래가사/해석 --

On Your Mark / Chage & Aska

そして ぼくらは いつもの えがおと すがたで
소시테 보쿠라와 이쯔모노 에가오토 스가타데
그래서 우리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미소와 모습으로

ほこりに まみれた ふくを はらった Oh
호코리니 마미레타 후쿠오 하랏타 Oh
먼지투성이가 된 옷을 털었지

この てを はなせば おとさえ たてない
코노 테오 하나세바 오토사에 타테나이
이 손을 놓으면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おちてゆく コインは にどと かえらない
오치테유쿠 코인와 니도토 카에라나이
떨어진 동전은 두 번 다시 되돌아오지 않아

きみと ぼく ならんで よあけを おいぬいてみたい じてんしゃ
키미토 보쿠 나란데 요아케오 오이누이테미타이 지텐샤
너와 나 나란히서 새벽을 앞질러보고 싶은 자전거

On Your Mark

★いつも はしりだせば はやりの かぜに やられた
이쯔모 하시리다세바 하야리노 카제니 야라레타
언제나 달려나가면 잠시 스쳐가는 아픔..

On Your Mark

ぼくらが それでも やめないのは
보쿠라가 소레데모 야메나이노와
우리들이 그래도 그만두지 않는 건

ゆめの しゃめん みあげて いつかは ゆけそうな きが するから
유메노 샤멘 미아게테 이쯔카와 유케소―나 키가 스루카라
꿈의 경사면을 올려다보면 언젠간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야

On Your Mark

そして ぼくらは こころの ちいさな あきちで
소시테 보쿠라와 코코로노 치이사나 아키치데
그래서 우리들은 마음의 작은 공터에서

たがいに ふりおとした ことばの ゆうだち Oh
타가이니 후리오토시타 코토바노 유―다치 Oh
서로 털어버린 말들의 소나기

こたえを ださない oh それが こたえのような
코타에오 다사나이 oh 소레가 코타에노요―나
답을 내지않는 것 바로 그것이 답인 것처럼

はりの きえた とけいの もじを よむような
하리노 키에타 토케이노 모지오 요무요―나
바늘이 사라진 시계로 시간을 보는 것처럼

きみと ぼく すべてを みとめてしまうには まだ わかすぎる
키미토 보쿠 스베테오 미토메테 시마우니와 마다 와카스기루
너와 나 모든 것을 인정해버리기에는 아직 너무 젊어

★반복x1

On Your Mark

ぼくらが これを なくせないのは
보쿠라가 코레오 나쿠세나이노와
우리들이 이것을 없애지 않는 이유는

ゆめの しんぞう めがけて ぼくらが
유메노 신조― 메가케테 보쿠라가
꿈의 심장을 겨냥하고서 우리들이

ぼくらと よびあうため
보쿠라토 요비아우타메
서로가 격려해주기 위하여

On your mark

Ummm そしてぼくらは
Ummm 소시테 보쿠라와
Ummm 그래서 우리들은


 

추천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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