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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윤옥환 |2006.11.13 00:37
조회 7 |추천 0

몰다비아!

지도에서나 보아왔던 자그마한 나라였다.

그러나 입국과정에서 또하나의 교훈을 안겨주었다.

커다란 나라라고 기가 죽거나 움추릴 필요가 없다는 것과 작은 나라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아서는 큰코를 다칠 수 잇다는 것이다.

중국이나 캐나다등으로의 입국시에는 생각보다 출입국 과정에서 직원들의 관대함을 엿볼 수가 잇었으며 몰다비아같이 작은 나라에서는 생각과 달리 벽이 높고 절차가 더 까다로울 수 잇다는 것이다.

그것은 작은 나라가 결코 작게 보이지 않으려는 동물적인 본능이 잠재하였으리라는 나름대로의 이론을 정립하여 보았다.

수도인 키시노프로 가는 도중에서와 키시노프에 들어선 다음에도 수차례의 경찰검문을 받았다.

예상밖의 반응이 기분을 망치고 있었으나 키시노프를 중심으로한 주변의 경치는 아름다왔으므로 언짢은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한 감동을 주었다.

특이한 점은 지구상에서 처음 본 3차선 도로이다 .

양측의 편도 이차선으로 오고가는 차량들이 이용을 하고 가운데 놓인 차선으로는 진행방향에 관계없이 추월시에 이용하는 추월선이었다.

그러니까 가운데 차선은 양측의 정반대 차선이 공동으로 요령껏 이용하는 추월차선인 셈이다.

재미있으면서도 위험하기까지 한 새로운 발상이엇다.

키시노프의 도심중심에는 강물이 흐르고 강물을 바라보며 달리는 도로와 강물건너 높은 언덕에 지어진 독특한 문화유적인듯한 건축물이 인상적이었다.

키시노프에서 멈추어 휴식을 취하였던 유일한 장소가 바로  이 강가의 나무 아래였다.

그리고 키시노프를 벗어나기 직전의 적당한 식당에 들러서 배속을 채우고 먹을 것을 구입하여 가방에 챙겨 넣었다.

키시노프를 벗어나서 언덕을 오르다 본격적으로 산길을 만났다.

도로변의 말마차와 어울리는 포도나무 밭에는 평화롭게 일하는 일꾼들의 모습이 화폭의 그림처럼 근사해 보였다.

이러한 작은 나라에도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있을테이고 빈부의 차가 있을것이다.

들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일꾼들의 모습을 보아하니 생활이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아 보였다.

산길을 오르다 내려가는 길 아래로 주유소가 유난히 커다란게 있었으며 도로왼편 맞은편에는 커다랗게 세운 광고판에 '키시노프'라고 쓰여있었다.

몰다비아의 알파벳은 영어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생소한 기호들을 섞어 사용하였다.

그래도 끼워맞추면 읽는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독재성과 폐쇄성이 강한 느낌을 안고 서서히 키시노프로부터 멀어져 갔다.

칸테미르에 이르면 루마니아의 국경도시인 바라드가 나올것이다.

올림픽의 체조부문에서 독무대를 장식하엿던 루마니아라는 나라가 주식회사 대우의 진출이후 어느정도 친근감을 느끼고 있던 나라의 본모습이 궁금하여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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