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이나 취업을 위해 위조된 가짜 신분증과 대학 졸업증명서, 자격증 등을 사용한 사람
백 여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이들에게 증명서를 위조해 준 전문 위조범의 행방을 쫓고 있다.
'각종 신분증, 전문 자격증 위조해드립니다.'모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각종 증명서류를
위조해주겠다는 광고글이 버젓이 올라와있다.
광고글은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 명문대학 졸업증명서까지, 또 관광가이드 자격증 등
각종 전문 자격증과 주민등록 등본까지 위조가 가능하다고 소개한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인터넷 카페 광고를 통해각종 신분증 위조를 요청한 유모(27)씨 등
2명을구속하고, 김모(25)씨 등 115명을 무더기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각종 가짜 증명서류를 만들어준 전문 위조범 박 모씨의 행방을 쫒고 있다.
대규모 위조 증명서 위조 정황이 포착된 것은 지난 1월,위조 운전면허증으로 렌트한
에쿠스 승용차를 헐값에 인터넷에 판매하려던 유모씨 등 2명이경찰에 덜미가
잡히면서 드러났다.가짜 운전면허증이 7개나 나와서 위조 경로를 추적하다
문제의 카페와 입금 계좌를 발견한 것.
경찰은 10개월에 걸친 계좌추적 끝에위조를 위뢰한 115명을 붙잡았다.
술집에 취업하기 위해 신분증을 위조한 미성년자,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해외 명문대학졸업증명서를 위조한 취업생 등...
승진을 위해 토익성적 위조를 의뢰하거나,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수억원의 빚을 지는 등...
가짜 증명서류는 대부분 2차 범행에 사용됐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 박종호 담당자는 "위조책 박모씨가 한건당 30만원에서 300만원을
받는 수법으로 모두 10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 며 계좌 추적을 통해위조를
요청한 나머지 사람에 대해서도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문 위조범 박씨가 조선족인 것으로 보고외사계와 공조수사를 통해
박씨의 행방을 쫒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