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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를 깨우는 감동의 글... "교육

김경임 |2006.11.15 15:04
조회 58 |추천 0

오늘 나를 깨우는 감동의 글...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이 정부에서 선생들에게 함부로 포승줄을 묶는 일이 여전하고, 교권과 학습권을 보호해야 할 교육부가 발흥하는 비리사학을 방치하고, 공명정대 해야 할 법원의 저울추가 힘 있는 자들에게 기울어가는 것처럼 자주 느껴질 때, 이 시대에 가르치고 배우는 일은 과연 성립 가능한 개념인가. 때때로 비통하게 자문해 본다.

 교육의 근원적인 의미를 떠나, 상식이 현실에 의해 배반당하는 것이 일상화된 오늘의 상황이 의문스럽다. 동시에 우리가 교양시민으로서 믿고 싶은 진실이, 한 사회의 관행과 통념과 습속들에 의해 조소당하는 뿌리 깊은 관성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한다. 학교에 있어야 할 선생들이 감옥과 거리와 법원으로 흩어지고, 어린 학생들이 늦은 새벽까지 사설 입시학원에서 코피 흘리는 오늘.

 지성에 대한 존중은 간데없고 잘 포장된 통조림 깡통 같은 맞춤형 지식이 우대받는 사회. 현실에 대한 사유조차도 대치동 학원가에서 속성으로 모의고사를 치르는 학생들. 초등학생조차 대학입시 때문에 논술시장으로 내몰리는가 하면, 짝 잃은 외기러기처럼 기어이 국경을 넘고자 하는 디지털 맹모삼천지교 시대의 기묘한 교육 노마디즘.

 참다운 교육의 가치는 어디서 졸고 있는가. 눈 뜨라."

 

- 이명원 문학평론가 편집주간 -

 

눈 뜨라고, 제발 이제는 눈 뜨라고 외치는 이 한마디가

각박한 머릿속에 한 줄기 울림이 된다.

 

해직교수이기도 한 그는 최근 일련의 교사관련 사건들을 접하며

"마음이 아픈 잇몸처럼 시려왔다"고 고백한다.

 

나는 뭐라 고백할텐가...

 

나는 "그래서..." 라고 말하겠다

세상을 바꿀만한 큰 힘은 나에게 없지만,

분명 어느 한 명 마음속으로나마

'당신덕분이야'라고 중얼거려 줄, 그 어느 한 명을 꿈꾸기에

나는 "그래서..." 라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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