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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 love story......

김상일 |2006.11.16 03:01
조회 26 |추천 0


이제 그런일들은 없는건가요?.......

잠깐 눈좀 붙인다던 니 말에 다리 베게 해줬다가 1시간 반이 넘어
일어나는 바람에 다리에 쥐나서 한참동안 절룩거리던 일...

월급날마다 기름값 10만원 빼놓구 너 만나서 니 차에 기름 넣어줄
생각만 하던 일....

안 나오던 너를 집앞에서 실은 계속 기다리면서 다리에 모기 물려
고생하던일.....

나 쉬는날 너 조금이라도 일찍 보고 싶어서 담배 냄새가 싫어서
피씨방도 잘안가던 내가 두 시간동안 너의 퇴근을 기다리던일....

평소에 잘 먹지도 못하던 회를 니가 조아하는거 같아 아무 말없이
꿀꺽꿀꺽 삼켜먹던일......

춥다는 한마디에 사람들 앞에서 윗옷을 다 벗고 너에게 건네주던일...

카트라이더 오락하면서 키조작 잘 모른다고 너에게 마구마구
혼났던~~ 혼나도 기분좋던일......

중학교때 첫사랑이후 안 가봤던 장위동에 다시 가게 되는일......

10년이 넘어서야 찾아본 드림랜드에 아마 다음 10년안에 다시 가게
되는일.....

너하고 싸울때마다 가슴아파서 속앓이 하던일......

생전 집에선 요리하는거 싫어하는 내가 낮에 내내 주방앞에 매달려
탕수육을 만들어 혹시라도 식을까봐 헐레벌떡 택시타고 달려가
너에게 건네주던일......

말로만 듣던 자동차 극장에 가서 모기 쫓아가면서 영화보고 서로
웃어대던일.......

이 모든 추억속의 일들이 이젠 그냥 쓴웃음으로 넘겨버려야 하는
일들인건가요?

다시 그 사람에게 보고싶다고 걸려오는 전화...그런 일은 없겠죠?
못다한 내 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그런 일은 없겠죠?

정말 이제 그런 일들은 없는 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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