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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 턱시도의 매력에 빠져봐?

홍연숙 |2006.11.18 07:38
조회 63 |추천 0

미국에선 오늘 새로운 공공칠, 제임스 본드 영화 "카지노 로얄"이 개봉했습니다. 한 달쯤 계속 텔레비전에 광고하고, 버스 옆구리에 사진이 붙어 다니고, 아침 뉴스쇼마다 나와서 인터뷰하더니, 오늘은 뉴스, 신문, 인터넷 할 것 없이 완전 연예면은 도배네요. 사실, 대니얼 크레이그... 정해졌을 때부터, 절대 저 정도의 미모로 제임스본드가 될 수 없어! 하고 외쳤었는데,

 


- 이 사진 보시면 정말 이해가 가죠... 참 험악한 수준입니다...오죽하면 안티싸이트까지 생겼을까요?

http://www.danielcraigisnotbond.com/

 

기억하기로는 이제까지 다른 본드에 비해서 비교적 실패였다고 일컬어지는 티모시 달튼때도 안티 모임 같은 건 안 생겼던 것 같은데.. 뭐, 그 때는 인터넷이 그리 많이 안 발달했었으니까 그랬었을려나요? 당시 다른 후보자였던 클라이브 오웬(킹아더의 아더왕)이 키도 크고(6피트 2인치), 체격도 더 좋고 - 비교해서 대니얼 크레이그(5피트 11인치 - 한 7,8센티 작죠)를 "쁘띠(petit)" 본드라고 까지 하더군요^^;; - 외모도 되고, 목소리도 좋았는데 ㅠ ㅠ

 

그런데... 포스터 이미지를 보고 살짝 마음이 바뀌기 시작...

 


 

이 포스터는 정말 가히 화장발, 옷발은 물론, 각도발, 포샵발이란 게 이런 거구나 하고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단 저 턱시도 모습에 @_@ 하게 되고,

- 참고로 아래는, 개인적으로 턱시도에 눈 돌아가게 된 동기가 된 그림입니다.

 


 

-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클램프의 만화 동경 바빌론과 X의 냉혈미남과 주접훈남의 이중 캐릭터, 세이시로 사쿠라즈카상입니다. 어릴 적 저 그림 보고 얼마나 황홀해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저 보우타이 풀어낸 포스터에서 응?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면서 다시 보게 되고, 계속 보이다 보니까, 대니얼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도 볼 만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융단폭격식 광고효과의 산 제물이 된 것 같긴 합니다만^^;;

 

사실 티브이에서 트레일러가 나올때 쯤에는 항상 딴짓하고 있어서 화면은 못 보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쥬디 덴치 할머니가 계속 M으로 나오는 목소리에 또 솔깃하다가, 어제인가야 화면까지 보았답니다. 포스터만 볼때는, 저건 각종 *발의 종합세트일 뿐이야, 실제로 움직이는 화면에서는 멋있을 리가 없어! 했는데, 움직이는 화면에서도 포스터에서 주는 느낌이 꽤 제대로 나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주말에 보러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가게되면, 일루져니스트 아직 안 내렸으면 한 번 더 볼 수 있고, 무간도 리메이크 했다는 디파티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추가 잡담

 

오늘 MSNBC 기사에 각종 본드 관련 기사가 많더군요. 역대의 본드 걸들 사진을 모아놓은 기사도 있었는데, 본드 걸들은 별로 그 시대의 전형적인 미인들도 아니었고, 오히려 상당히 개성적인 얼굴이더군요. (아래의 사진은 전부 다는 아닙니다. 한 편에 두 명씩 나올 때도 있으니까, 빠진 사람도 있네요)

 


 

그런데, 소피 마르소 같이 이미 이름이 뜬 다음에 캐스팅이 된 경우는 모르지만, 본드걸로 캐스팅 되었던 게 여배우들에게 그 다음의 인기나 경력의 발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본드 영화들이 언제나 전세계적으로 융단폭격하다시피 물량공세하는 영화인 것을 생각하면 좀 이해가 안가는 현상이네요. 아무래도, 본드걸은 쫌 "품위없다"는 이미지를 잔뜩 심어주기 때문일까요? - -?

 

그래도 양자경이 Best Bond girl 탑 5에 들어 있네요. 하지만 제인 세이무어(위 사진 위에서 두번째, 맨 왼쪽)가 왜 안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역시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지만, 본드 걸들 중에서는 그래도 그 중 눈에 제일 띄지 않나요? - (그레이스 존스 빼고요^^;;) 거의 유일하게 무명이었다가 본드걸로 나온 다음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경우라서 그럴까요?

 

보고 나서 감상을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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