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리링~때리링~....
주방서 일하던손 재빨리 물기를 닦곤 전화기앞으로~
휭~잉~....
여보세요~
아~냐유~ 별잇없슈?
야~ 오늘 모여 놀자구유?
알어슈~
이따봐유~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그녀는 몸이 빠르게 움직인다
후다닥~후다닥~
집안일을 후다닥~ 처삼춘 벌초하듯 해치우며
ㅎㅎㅎ 매일하는 집안일 내일 더 하지뭐~
겉치레로 후다닥~스스로 만족해하며~
외출준비로 서두른다~
이미 가족들은 다들 출근한상태~
혼자서도 잘도 노는 그녀가 모처럼 모임에 마음이바쁘다
이옷 저옷 꺼내다 걸쳐도 잉?
언제 그녀에 뱃살은 이중삼중으로 늘어나 입던옷 낑기고
아무리 좋은옷을 꺼내다 걸쳐도
돼지에 진주목걸이해준 꼴볼견에 모습
아~ 그녀는 오늘도 받는다 ~팍팍 솟구치는 열! 열!
드디어 펑퍼짐한 츄리닝 꺼내입곤~운동화신고~
가자~ 살도뺄겸 걸어서 가자~가자 가~....
두리두리 둘러보며 숨은헉헉헉~ 팔은 잇는대로 흔들어대며
와 와와~ 내몸 나이지수가 80넘어가는 몸이란말인가~
그녀는 모처럼 외출에 자극 받는게 많어진다
그동안 두리둥실 방콕에서 뒹굴뒹굴 혼자만에세계에빠져
잘도놀더니 벌은건 허리둘레 덕지덕지붙은 내살들이고
머릿속은 텅~비어 암기하나 제대로 못하고 깜박깜박~
전화기를 든다는것이 티비 리모콘을들고
여보세요~를 안하나~그러다 혼자서 어이없어 웃곤
후라이팬에 계란껍질부치곤 계란은쓰레기통으로들어가질않나~
자동차키없어져서 난리부르스를떨다
가만~가만 마음진정시키며 어제에 행적을 더듬더듬~
드디어 어제사온 찬거리봉투속에 자동차키는 들어잇고~
안도ㅐ~ 이래선 안돼~반성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지인들 모이는 집에도착~
반갑게 먼저 맞아주는 세상에서 제일이쁜개라 칭하는 뚱이~
사람만보면 좋다구 달려들고 짖어대며 간식하나던져주세요~하는뚱이다
벅석벅석 4명만 모이면 고돌이는 돌아간다~ㅎㅎ
아이고 형님들 다 모이셧네~
그동안 어떻게지냇니~
넌 알낳느라고 집에만들어잇냐~
ㅋㅋ 많이 낳아낫죠~ 형님좀드릴까?
이내 왕수다들떨어가며 집안야기로 이어지다
뉴스거리로 ~연예인야기로~씹고 씹고~
여자셋만모이면 접시가 엎어진다하지않은가~
그러나 야길하면서도 눈동자는돌아간다~
서로눈치살피기~ 왜?
누가먼저 우리고스톱치지~ 소릴 못한다~
왜냐~ 희안하게 먼저 치자 ~하는사람에 주머니가 텅~비기때문~
징크스일까?ㅎㅎㅎ
서로들 눈치살피다~ 이내 못참겟다는듯~
제일 나이드신 68세에 왕언니 드디어~~~~
야야~ 야기거리 다떨어졋으니 우리 49인치갖구 놀자~
야기가끝나자 마자 서로 기다렷다는듯~ㅎㅎㅎ
놀래요? 그러쥬 그럼~빨랑 판깔어요~
자~ 우기지마시고 선이 누구여?
머리에 빨강모자를쓰던지~ㅎㅎㅎ
함께 놀면서도 돌아가다보면 누가선을햇는지 종잡을수가 없이 돌아간다
치매안걸릴려면 열심히 모여서 점심내기하자구요~
킬킬킬~ 호호호 ㅋㅋㅋ 웃어가며 엔돌핀팍팍~
딴사람은 1000원씩 팁도주고~천원에 좋아라하며~
일이백원 갖고도 따져가며 받어내는 ~잘못하면 의도상하게되는
재미나고 더러운게 화토판인가보다
몇만원씩 써가며 돌아가며 밥도사가면서 왜꼭~
화토판에선 백원달라 ~ 가리한거줘유~ 해가며 ....
화토판에서 사람성격 나온다 하지않은가~
분명 놀음도아니고 ~끝나고나면 결국 저녁을먹던지
통닭에 맥주로 간단히들 하면서도 판이돌아갈땐
왜그리 따지는지~ 승부욕인가?
화토판에서에 사람들 마음이란~
좋은사이 갈라진다고 절대로 돈따먹긴안하는 지인들~
잘못내면 죽어라혼나가며 웃음바다이루고
나이든 형님들 아우들에게
올해만같이놀고 내년부턴안놀아준다는 놀림도 받아가며
삐졋다 웃엇다~ 그래도 화토에도 철학이잇던가~
한가지 남긴말~ㅎㅎㅎ
화토처럼 세상일 돌아가면 미치지 어떻게사냐~???
금방~날듯날듯하면서 바가지도쓰고
살앗나하고 고!~하면 금새 피박이니~
화토는무릎이 본전 이라나~
역시 여자들에 수다는 늙으나 젊으나 즐겁다
오늘도 돌리고 돌리고 웃다가 하루가간다~
가야지~ 소리만하면 짖어대는 세상에서 제일이쁘다는 뚱이
시끌벅적하며 먹거리 잔득먹고 두뇌회전하다
뚱이에 멍멍멍 짖는소리를 뒤로한채
늘어진뱃살들 꼬집어뜯으며 ㅎㅎㅎ 걷는다~
이렇게 방콕녀에 하루가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