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난 100m 달리기가 싫었어
모든걸 한번에 끝내려고
총을 쏘는 것 같았거든
오래달리는 만회의 시간도 있고
반전이라는 그림자가 있었어
난 항상 그걸 노리는 아이였지
남들 한바퀴 남기고 전력 질주할때
난 이미 그들 머리 위에서
들어왔거든...
어떻게 그랬는지 알아?
남들보다 먼저 한바퀴를 전력질주했어
내가 1인자 이길 바란게 아냐...
그저 시간이 빨리 가버리기 전에
먼저 들어온거야.
time out. 이라고 심장이 멎어 버리기 전에...
안그러면
내 심장의 숫자는 정해져서
멈춰 버렸을 지도 몰라.
그래서.. 오늘도 달려...
내가 달릴 수 없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