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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를 깎아 달라니 ... 어이가 없군요 ;;

미친전무 |2006.07.12 12:06
조회 70,899 |추천 0

 

톡이 된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리플에 보니 그런회사 돈을 많이 줘서 계속 다니냐 ?

고 하신분이 몇분 계시더라구요 ...

돈은 여느회사나 다를 바 없습니다 .

회사 입사한지 3년째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착하고 좋은 친한 언니들과 몇 몇 좋은 상사분들때문에 ,

그리고 어린나이에 회사 입사해서 일 잘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하시는

부모님때문에 참고 견뎠습니다. ^^

또한 제가 때려치우면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한 언니들중

누군가가 다시 제 절차를 밟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 ... 미안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젠 더이상은 못참겠습니다 ....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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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 여직원을 잡부로 안다는 내용의 글을 일고 저도 한번 써봅니다

 

저 글 읽으신분은 제 리플을 보셨을 수도 있겠군요 ㅠ_ㅠ

 

 

 

저희 회사는 경북 경산에 위치해있습니다.

직원도 400명 가량의 큰 회사이지만 대부분 현장 분들이고

사무실 여직원은 저를 포함 12명 가량 됩니다. 저는 그중 막내이구요 ...

저희 회사 남자직원들 하나같이 똑같지만 ,

그중에 미친 전무 이야기를 함 해볼까 합니다.

 

뭔놈의 커피를 하루에 열잔 가까이 마십니다.

그것도 스틱커피를 종이컵에 태워서 그 양의 반잔만 마십니다.

한잔 다 같다 드리면 다시 가져오라합니다.

지가 마시고 반잔 남기면 되는데 손님들 다 계셔도 다시 반잔만 가져오라 합니다.

 

물도 하루에 열잔 가까이 마십니다.

지방에 개인 냉장고 있고 , 물통에 물 채워 놓는데도 꼭 저한테 가져오랍니다.

근데 물통에꺼 따라 먹지도 않고 그대로 두면서 몇일되면 꼭 새물 떠다 놓으라고 합니다.

 

저 아침에 출근해서 울 부서 책상 다 딲고 , 화장실 청소 다하고나면

환율표 뽑아서 바로 전무랑 서울 사무소에 팩스를 보내야 합니다.

근데 자리에 앉으면 " 커피가져와" (그것도 이야기하고 전화기 탁 끊습니다 귀째집니다)

커피가져다 드리고 자리에 앉자마자 " 물도 한잔 갖다도 "

물한잔 갖다 드리면 과일좀 깎아 온나 -_-

절대 한번에 두가지 안시키고 제가 자리에 앉았다~ 싶으면 바로바로 연락와서

꼭 한개씩 시킵니다. 무슨 내가 똥개입니까 ???????????

오늘은 과일깎아오라고 시키는데 비닐 봉지 안에 복숭아 한개랑 자두두개를 넣어두고는

깎아 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 전무님 자두는 그냥 복숭아랑 같이 내어 올까요? "

하니까 하는말이 " 자두도 깎아 온나 " 라고 합니다...

자두는 그냥 쳐드셔도 될텐데 저보고 깎으랍니다..

그러워서 그냥 껍데기만 까서 속살만 접시에 얹여다가 드렸습니다 ...

그리고 자리에 와서 앉으니까 또 인터폰와서 " 녹차물 한잔 떠다놔라 "  이럽니다.

미칩니다 ... 오늘도 울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지 실내화가 떨어졌는지 와서 붙이라고 인터폰왔길래 5초 본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전무님쪽으로 가니까 " 에이 이놈의 실내화 " 카면서 발로 주차버립니다.

쫒아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붙여줬는데 왜그리 서럽던지요 ...

떨어진 실내화 발로 차서 던질 힘 있으면 질질 끄실고 그냥 신고 댕기지 ㅠ_ㅠ ..

 

그리고 손님와서 자기 담배피울때 차 가지고 들어가면

커피내려놓을때 저한테 미안해서라도 고개 돌리고 연기 좀 내뿜을수도 있는데

입안에 있는연기 제얼굴이랑 머리에 다 그대로 뿜어냅니다.

으 ... ㅠ_ㅠ

 

물론 여직원 대부분의 분들께서 저랑 같은 스트레스 받고 계시겠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나요 ㅠ_ㅠ

모두 힘내십시요 !!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6.07.12 12:34
자두를 깍아달라니... 그 새끼 면상을 깍아버리고 싶네;;;
베플재수없당|2006.07.13 09:12
손 절데 씻지말고 이것 저것 만진 손으로 최대한 자두 속살과 접촉을 하면서 까서 주시고 복숭아도 최대한 주물럭 거려서 주세요 그리도 커피에 설사약을 살짝이 타서 주세요
베플SOS|2006.07.13 10:09
여직원노예편 곧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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