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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이여, 확실히 알고 남편 건강을 지키자

진순덕 |2006.11.21 16:50
조회 85 |추천 0

 

 

 

   가족건강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주부들

   이 세상에 사랑하는 자기 남편의 건강을 해치고 수명이 단축되도록 일무러 애쓰는 아내는 아마 없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건강보다도 사랑하는 남편의 건강을 더 생각하는 것이 아내들의 곤통된 심리일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아내들은 자기 남편의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극진하다.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노력이나 고통쯤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나아가서는 자신의 건강까지도 기꺼이 희생할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아내들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아내들은 더욱 위대하다.

   남편이 모습이 좀 피곤해 보인다던가 기력이 없어 보인다든가 하면 재빨리 피로회복과 원기회복에 좋다는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 바치는 것이 우리나라 아내들에게서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이다. 또 남편이 술에 취해 들어오면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 북어국이나 콩나물국 같은 해장국을 끊이고 시원한 꿀물이나 술깨는 약 또는 피로회복제나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는 무슨 숙취 제거 드링크 같은 것들을 준비해두었다가 바치는 아내들도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남편이 요즘 몸이 예전 처럼 같지 않아 전과는 달리 몸이 쉬 피로해, 술을 마셔도 금방 취하그.....하는 어느새 달려나가 보약을 지어 오거나 피로회복에 좋다는 무슨 영향제나 건강보조식품, 또는 간에 좋다는 무슨무슨 약이나 녹즙 같은

것들을 부리나케 준비해서 남편에게 권하는 아내들도 적잖이 볼수 있다.

  비단 이럴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주부들은 남편과 자녀 등 건강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 남편과 자녀의 건강을 위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 몸에 좋다는 음식을 만들기에 바쁘다. 또 TV나 신문 등에서 어떤 성인병에는 어떤 음식이나 식품이 좋고, 어떤 병에는 어떤 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이 좋다고 하면, 서둘러 그것들을 사들이기도 한다.

   게다가 이웃에서 누구네 아빠가 술을 많이 마셔 간이 나빠졌는데 어떤 녹즙을 먹고 좋아졌더라. 또는 당뇨병으로 고생하던 누구에 남편이 어떤 민간요법을 써서 효과룰 보았더라 하는 애기를 듣고 는, 그와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남편에게도 그러한 방법들을 써보려는 주부들도 많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주부들은 남편이나 자녀의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우리나라 주부들은 동창회나 게모임, 또는 친구나 이웃의 주부들이 모이면 남편과 자녀의 건강 문제와 자녀의 교육문제가 빼놓을수 없는 주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그러다보니 자연히 건강이나 질병문제에 관한 여러가지 상식, 또는 건강유지와 어떤 질병에는 무슨 음식이나 식품, 약이나 건강 보조식품 같은 것이 좋다느니  하는 애기도 많이 주고 받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주부들은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다.

   오히려 너무 많이 알아서 탈이 정도다. 의사 빰칠 정도로 건강에는 어떤 어떤 음식이 좋으며, 어떤 질병에는 어떤 음식이나 식품을 먹어야 한다며 줄줄 외우고 , 남의 건강 문제에 대해 감놔라 대추놔라 하며 일일이 참견하는 사람들도 있다.

 

  잘못알고 있는 건강상식이 가족건강을 해친다

   우리나라 주부들이 이처럼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남편이나 자녀 등 가족건강을 의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희생정신이 크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이같은 주부들의 모습은 가히 아름답기 까지 하다. 또한 주부들의 이러한 정성과 노력으로 인해 가족의 건강이 유지되고 잃어던 건강을 되찾는 수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주부들 중 건강이나 질병, 또는 그와 관련된 식생활이나 음식, 식품, 약이나 약제, 건강보조식품, 또는 건강관리법 등에 관해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이 믾다. 또 이에 관한 잘못된 속설들이 맹목적으로 믿거나 다른 사람이 말에 쉽게 현혹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또 이로인해 가족건강을 위한다는 것이 오히려 가족 건강을 해치고 , 가족의 병을 쫓아버린다는 것이 자칫 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릇된 건강상식이나 잘못된 치유법 등으로 인해 심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 없던 병까지 생겨나거나 병이 더욱 악화되며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수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중에는 누가 어떤 병에 어떤 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또는 음식이나 식품을 먹고 효과를 보았다고 하면 유행하는 물건을 사듯이 무작정 그대로 따라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왜야 하면 비록 병명은 같다 하더라도  환자의 건강상태나 병의 輕重(경중), 체질, 나이, 환경 등에 따라 써야 할 약이나 식품 등이 달라지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병이 같다고 해서 남이 쓴 방법을 무작정 똑같이 쓸수만은 없는 것이다. 자칫 여러가지 부작용만 초래할뿐 별로 효험을 보지 못할 염려마져 있다 , 체질의학에서 흔히 비록 같은 병일지라도 사람의 체질이나 증세등에 따라 반드시 약이나 음식을 가려 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흔히 우리나라의 주부들 중에는 남편의 건강이 쇠약해 보이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남편의 건강을 위해 인삼을 달인물이나 인삼이나 대추를 꿀에 재운 것, 인삼차나 인삼쥬스 인삼이나 꿀, 삼게탕 같은 것들을 권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물론 인삼이나 꿀, 대추 등이 건강에 여러모로 이롭고 특히 少陰人 體質(소음인체질)의 사람에게는 더욱 좋은 식품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러한 식품들을 少陽人 體質(소양인 체질)인 사람이 먹게 되면, 자칫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몸에서 열이 많이 나서 견디기 힘들고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기기 쉽고, 건강에도 자칫 해를 끼칠염려머져 있는 것이다.

   생강차나 생강죽 역시 少陰人(소음인) 체질인 사람에게는 좋지만 少陽人(소양인) 체질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열성 식품이며 몸을 덥혀주는 역활을 하는 생강이 소양인 의 몸을 더욱 뜨겁게 하고,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부추길 염려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소양인 체질이나 고혈압인 남편에게 茶(차)를 권하려면 성인병 및 각종癌(암)의 예방및 억제효과가 뛰어나고 고혈압도 좋으며 ,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노화방지등에 도 좋을 뿐만 아니라 몸을 차게 해주는 역활도 하는 녹차 같은 것을 권하는 것이 한결 현명한 아내이다. 반면 소음인 체질이나 저혈압인 남편에게는 가급적 녹차 대신 다른 건강차를 권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요즈음 여러가지 야채류나 과일 등을 넣어 만든 녹즙이 여러모로 건강에 좋고, 특히 간에 좋다고 하여 남편에게 이러한 녹즙을 권하는 아내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대에도 조심해야 할것이다. 즉 녹즙의 재료로 많히 쓰이는 당근이나 돌미나리, 시금치, 케일, 사과 양배추, 토머토 중에는 그 성질이 차가운 것들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재료들을 차가운 냉장고 속에 보관해 두었다가 녹즙으로만드는 경우가 많아 체내에서 한랭한 반응을 일으키기쉽다. 따라서 소음인 처럼 비위의 기능이 허약하고 냉한 사람,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나 복통인 잘 생기는 사람등이 자칫 차가운 성질의 녹즙을 잘못 먹게 되면 몸안이 더욱 차가워지고 설사나 복통이 생기거나 더욱 악화될 수 있는것이다. 특히 이러한 사람들은 자고일어나서 아침에 빈속에 차가운 녹줍을 마시게 되면 더욱 좋지 않다.

   녹즙을 만들때에도 아무재료나 마구섞는 것은 좋지 않다. 재료로 쓰이는 식품들간의 상호관게나 체질과 식품과의 관계. 질병과 식품과의 관계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그에 적합한 재료를 써서 녹즙을 만드는 것이 그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부작용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가 있으므로, 당근에다 다른 야채를 섞게 되면 비타민 C가 파괴될 염려가 있다. 그러나 당근에 사과나 바나나 등과 같이 비타민 C가 적은 재료를 함께 넣는다거나 레몬즙을 가미하게 되면 비타민 C가 파괴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또 心血(심혈)관계의 치료약을 복용할때에는양배추나 케일,시금치 등과 같은 비타민 K가 많이 들어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좋다고 하는데, 그이유는 비타민 K는 피의 응고작용이 강해 피의 흐름을 원활히 하려는 약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남편이 심혈관계의 질환으로 이에 대한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 터에 양배추나 케일, 시금치 등으로 만든 녹즙을 권하는 아내가 있다면 , 이것은 그 지극한 정성과는 달리 내조를 잘못하고 있는 셈이다.

  

   현명한 주부인지는 식탁을 보면 알수 있다

   주부들중에는 남편이나 자녀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보다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들을 제공하는 것이 주부로서의 당연한 도리요 의무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식탁에 갖가지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이나 열량이 높거나 기름진 음식을 차려놓고 남편이나 자녀들에게 많이 먹고 힘내라 며 권하는 수가 많다. 식후에는 디져트라며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커피, 콜라 같은 것들을 내놓고 , 이것도 부족해서 간식이나 밤참이다 해서 갖가지 먹거리를 또 내놓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주부 자신은 이러한 것들을 별로 많이 먹지 않는다. 그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한 것들을 가족에게 좀더 먹이기 위한 희생과 양보요. 살찌기 싫어하고 아끼기 위한 여성심리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 이유야 어디 있건 그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한 것들을 자신은 덜먹고 남편이나 자녀들에게 많이 먹이는 것은 본의 아니게 자신만 건강해지고 그들의 건강은 해치는 결과를 가져오기 쉽다. 먹을 것이 부족하여 영양실조가 되는 사람이 많던 옛날 같으면 또 몰라도 , 요즘처럼 먹을 것이 넘쳐흐르고 너무 많이 먹어서 뚱보가 많아지고 과식으로 인한 병이 많은 시대에 남편이나 자녀들에게 자 꾸 더 먹으라는 것은 가족 건강을 잘못 관리하는 것이다.

   요즘처럼 먹을 것을 풍성한 세상에는 남편이나 자녀들에게 가급적 적게 먹이는 굶기기 작전을 쓰는 주부가 오히려 현명한 주부다. 더욱이 고기한점 먹기는 쉽지만 , 그로 인해 생긴 열량을 소비하려면 죽도록 뛰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비록 미안하고 잘못하는것 같더라도 가족 건강을 위해 서는 굶기기 작전이나 한술덜뜨기운동이 더욱 효과젓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아내들은 남편의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으면서도 정작 건강에 해독은 크게 끼치는 남편의 흡연이나 음주에 대해서는 의외로 관대한 경향이 있다. 흠연이나 지나친 음주가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것은 남편이 제 손으로 하는 것이고 '남성의 聖域(성역)'을 침해하고 남편의 권위를 묵살하는 것 같아 어쩔수 없다는 투다.

   그러나 흡연과 지나친 음주는 그 어떤 것보다도 흡연과 지나친 음주를 계속한다면 건강도 '도루아미타불'이다. 좋은 보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또는 갖가지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식품을 먹으면서 흡연과 지나친 음주를 계속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런 보약이나 음식 따위를 먹지 않고 금연과 絶酒(절주)하는 것이 건강에는 훨씬 더 유익하다.

 

  주부는 '가정의(家庭醫)'

   우리나라 40대 남성들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중에도 흡연과 지나친 음주가 원인이 된 경우가 적지 않다.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아내들이 지극한 정성과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40대의 남편들을 비롯해서 많은 남편들이 일찍 아내 곁을 떠나는 것은 , 무엇보다도 지나친 음주와 흡연, 피로와 스트레스가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아내가 남편의 건강문제에는 관심이 많으면서도 남편의 흡연과 지나친 음주를 방관하고 있다는 것은 뜻밖의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진정 남편의 건강을 생각하는 아내라면 무엇보다도 먼저 남편의 거센 반발과 저항을 무릅쓰고 서라도 온갖 설득 작전이나 회유적전을 써서 또는 강제로라도 남편의 손에서 담배와 술병부터 빼앗아야 할것이다.

   남편의 손에 보약과 건강음식을 쥐어주기 전에 이런 것들부터 빼앗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런 다음 남편의 등을 떠밀어서라도 헬쓰클럽이나 수영장으로 . 테니스장이나 배드민트 코트로 내보내는 것이 똑똑한 아내다. 비록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이 좀 줄어들어 아쉽기도 하겠지만 . 이것이 사랑하는 남편과 더 오랫동안 함께 살 수 있는 비결이다.

   이런 점에서 현명한 주부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요 . 가족의 건강을 돌보는 보약인 셈이다. 그리고 건강 문제에 관한한 가정에서의 家長(가장)의 지위도 남편이 아닌 아내가 차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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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떻게 해야할까요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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