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김형우 기자]
‘황진이’ 하지원이 환상의 춤을 선보인다.
하지원은 22,23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황진이’에서 그 동안 선보였던 한국 전통 무용의 결정판을 연출해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지원과 부용 역의 왕빛나는 각각 학춤, 군무로 구성된 궁중검무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그 화려한 공연 과정이 아름다운 화면에 담길 예정이다.
‘황진이’는 방송 초반부터 기녀들의 춤사위와 그 춤에 대한 수련과정이 소개돼 드라마 사상 첫 시도되는 본격 ‘전통 춤 사극’으로 관심을 모아 왔다.
하지원의 춤사위 장면에 대해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21일“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지난 주 방영됐던 군무를 연습하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지만 이번에는 하지원이 아니라 천상의 여인이라고 칭할 만하다. 결말을 보고는 모두 탄성을 자아냈다”고 밝혔다.
‘황진이’의 안무를 맡고 있는 무형문화재 39호 처용무 이수자 인남순씨(한국 문화전통 연구원장)는 이날 선보이게 되는 전통무에 대해 “‘의궤’와 ‘정재무도홀기’라는 무보에 궁중검무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 감각을 가미해 만든 한국춤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인씨는 또 "한국전통춤을 고증을 통해 전수해야 하는 입장으로써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춤들을 알리게 돼 너무 감사하고 또한 일일이 물어보고 또한 고증한 부분들을 살려주어 감독 및 작가 등 전 스탭들에게 감사히 생각한다. 이번 ‘황진이’ 드라마에서는 춤을 추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춤을 다양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엇보다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