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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택시 싱가포르 진출

장현규 |2006.11.22 22:29
조회 26 |추천 0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택시가 내년부터 싱가포르 거리를 누비게 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대 택시회사인 컴포트 델그로사는 내년에 도입할 신규 교체차량으로 현대차 쏘나타를 선정하고 우선 700대가량을 현대차 측에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4000만달러 상당으로 싱가포르 내에서는 일본차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주문이다.

특히 컴포트 델그로사는 1000대가량의 쏘나타를 추가로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컴포트 델그로사와 이달 말께 공급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현대차의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중국, 이란, 터키 등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에 공급될 쏘나타(사진)는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럽Ⅳ를 만족하는 2000cc 터보디젤 엔진과 자동 변속기를 기본사양으로 장착했다.

이에 앞서 컴포트 델그로사는 이미 지난해 말 신규 교체차량 선정을 위해 쏘나타와 폴크스바겐 투어런스를 각각 2대씩 수입, 비교 시험운영하며 차량 내구성과 안전성 등을 테스트해 왔다.

현지 관련업체들은 수십년간 싱가포르 시장을 독식해 온 일본 도요타와 독일의 유명 메이커인 폴크스바겐 등을 물리치고 현대차가 신규 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된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현대차 현지 딜러인 코모코 모터스의 마커스 마케팅 팀장은 “지난 1년간의 테스트 과정에서 컴포트 델그로사는 쏘나타의 품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택시회사들도 잇따라 쏘나타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택시 교체주기를 5년으로 정하고 있으며 내년에 수만여대에 이르는 도요타 크라운을 쏘나타 등 신형차량으로 대거 바꾼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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