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황진이

김태현 |2006.11.23 17:45
조회 89 |추천 1


정한 : 나를 그사람이라 여기면 어떨까?

           목숨과 바꿀만큼 자네를 아꼈던 그 정인이 나라

           또한 자네와 함께 춤을 추고있는 동료라

           나아가 자네 춤을 보고있는 그 모든사람들이라 그리

           여길 수는 없는가?

 

진이 : 그일을 어찌??

 

정한 : 내가 그일을 어찌 알았는가가 그리 중요한가?

           그것보다 중한것은 춤추고 있는 자네가 하나도 기쁘지 않은것은

           아닌가

 

진이 : 대감...

 

정한 : 수일간 내 자네춤을 지켜보았네.

           이제 재주는 걱정할 것이 없겠어

           너무도 수려한 몸놀림에 꽃도 탐할만큼 잘 만들어진 웃음

           사람들이 좋은 구경거리라 박수를 칠만은 해

           허나..감명은 줄 수가 없겠지

           전날 자넨 백무의 춤에 뭔가가 빠져있다고 했었네

           그것이 혹 감명은 아닌었는가

 

진이 : ...

 

정한 : 내 말이 크게 틀리진 않은 모양이군

           자네가 품은 분기가 뭔지 어찌하여 그리 결기를 부리는겐지

           나는 잘 알수가 없네

           허나 한가지 분명한것은 춤꾼이 기쁘게 추지 않는 춤에서

           그 어떤 이도 감명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일세...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