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lease Date: 2006/11/23
Record Label: Geffen
Genre: Rap/Hip Hop
Distribution : (주)유니버셜뮤직
2006년,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역사를 새로 쓴다! Dr. Dre 와 Eminem, 50 Cent 에 이르는 든든한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 속에 데뷔한 '수퍼 루키' The Game (더 게임)!
데뷔 앨범 [The Documentary]의 감동을 이어가는,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역사를 새로 쓰는 역작으로 힙합씬으로의 복귀!
그의 깔끔하고 심플하면서 명료한 라이밍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첫 싱글 "It's OK", 두 번째 싱글로 이미 낙점된 "Let's Ride" 등 함량 높은 올드 스쿨 사운드 16곡 수록!
Will.I.Am (블랙 아이드 피즈), Scott Storch (The Roots), Kanye West, Hi-Tek 등 수퍼 스타급 프로듀서들 대거 참여!!
2006년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역사를 새로 쓴다
The Game [Doctor’s Advocate]
Dr. Dre와 Eminem, 50Cent에 이르는 든든한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 속에 데뷔한 ‘수퍼 루키’ The Game의 첫 앨범 [The Documentary]는 여러모로 향수를 자극하는 앨범이었다. 그 동안 음악적 지역 감정을 숨기고 사회 곳곳에 잠잠히 잠적해 있던 웨스트 코스트 힙합 팬들이 이 앨범 발매 이후 당당히, 아주 오랜 만에 ‘West Side’를 외칠 수 있게 했다고나 할까. N.W.A.의 광적인 팬으로 캘리포니아 Campton 출신인 The Game의 출현에 우리들의 힙합 박사님, Dr. Dre는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는 앨범의 성공과 ‘How We Do’와 ‘Dreams’, ‘Hate It Or Love It’ 등의 싱글 히트로도 이어졌다.
이 데뷔 앨범이 빌보드 종합 차트부터 R&B/힙합 차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앨범 차트의 1위 자리를 차지했던 것을 ‘빵빵’한 프로듀서진과 피처링 뮤지션들 공으로 돌리기에는 The Game의 재능이 억울하고, 그를 두고 서퍼모어 징크스를 걱정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데뷔 후 수많은 무대를 통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멋진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준 The Game.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물건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은 2005년 1월 [The Documentary]를 처음 들었던 때부터 변함이 없다.
2006년 11월, 바로 그 ‘물건’ The Game이 두 번째 정규 앨범 [Doctor’s Advocate]를 발매했다. 앨범 타이틀에서 바로 떠오르는 이름, Dr. Dre. 그렇다. The Game은 여전히 그의 우상인 N.W.A.를, Dr. Dre를, 그리고 그들이 대표했던 모든 웨스트 코스트 힙합에 대한 애정과 존경과 사랑을 앨범에 담아냈다.
[Doctor’s Advocate]는 처음부터 끝까지 The Game의 웨스트 코스트 힙합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앨범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Dr. Dre에 대한 경외심을 비롯하여 Snoop Dogg과 N.W.A.까지 그는 자신이 사랑해 온 것을 부활시키기를 열망했고, 결국에는 사랑의 깊이만큼이나 훌륭한 앨범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프로듀서진을 훑어보고 많이 실망스러운 점 하나는 그렇게 칭송 받는 Dre 박사님께서 The Game을 위한 비트를 만들어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앨범 발매 이후 50Cent와의 계속된 불화 이후 여러 가지 사적(The Game과 50Cent 사이)이거나 공적인 문제(Aftermath 소속 문제와 관련된 것)들이 얽히면서 Dre가 이번 앨범과는 거리를 두고자 결정했기 때문인데, 결국 50Cent와의 껄끄러움으로 인해 The Game은 소속사를 옮겨 Geffen Record에서 이번 앨범을 발매했다. 이런 정치적(?)인 문제들 속에서도 다행스러운 것은, Dr. Dre가 부재 중임에도 불구하고 앨범 안에는 Dre 냄새 풀풀 나는 트랙들이 즐비하다는 것이다. 지난 앨범에도 참여한 Hi-Tek, Scott Storch, Just Blaze, Kanye West를 비롯해 Black Eyed Peas의 Will.i.am도 올드 스쿨 냄새 물씬 풍기는 트랙을 선사했다.
Nate Dogg이 피처링하고 Scott Storch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술술 넘어가는 Hook 부분이 매력적인 ‘Too Much’와 앞서 말한 will.i.am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최근 듣기 힘들었던 깔끔한 올드 스쿨 사운드를 들려준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그만큼 명료하게 떨어지는 The Game의 라이밍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지고, Snoop Dogg의 [Doggystyle] 앨범에 실릴 뻔한 곡이라고 말해도 무리가 없을 ‘Da Shit’, 일찌감치 싱글 발매 되었던 ‘Let’s Ride’와 ‘It’s Okay’ 등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아야 할 명곡들이다. 1집에 참여했던 Hi-Tek이 프로듀싱한 ‘Ol’ English’는 이미 팬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독성 있는 트랙이고, 여러가지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여전히 자신의 우상이자 선생님이고 선배이자 은인인 Dr. Dre에 대한 믿음과 존경을 표한 ‘Doctor’s Advocate’는 단순히 곡이 훌륭하다고만 말하기엔 The Game의 라이밍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특히 ‘Doctor’s Advoate’는 The Game이 ‘백인 Dre’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프로듀서 Jonathan ‘J.R.’ Rotem이 프로듀싱해 훌륭한 결과물을 완성해 냈다.
이번 앨범을 통해 The Game 스스로 자신을 2Pac과 Ice Cube, West Coast Rakim 등으로 칭하며 한껏 자신감을 내보이는 The Game이지만 그는 다른 어떤 비유보다 ‘Doctor’s Advocate’라는 표현을 가장 좋아하고, 또 그렇게 불리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Dr. Dre의부재 속에서도 이렇게 Dre 같은 앨범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The Game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일 테니 말이다. 정말 ‘그 분이 어루만진 앨범’ 같은 사운드, The Game의 [Doctor’s Advocate]는 타이틀에 합당한 함량 높은 사운드를 담고 있다. 그의 앨범을 소개하면서 앨범에 피처링한 Nas나 Snoop Dogg, Busta Rhymes, Kanye West 같은 굵직한 랩 스타들을 굳이 들먹이지 않는 이유, 아니 들먹일 필요가 없는 이유도 The Game만으로도 충분히 극찬 받을 앨범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기도 하다.(그 스스로도 이렇게 생각했는지 앨범 뒷면 곡 리스트에는 모든 피처링 뮤지션들의 이름이 빠져있다) 혹자는 이런 자신감을 두고 The Game을 거만하다 하지만, 팬들은 그의 자신감에 손을 들어 줄 거라 믿는다. 블링블링한 남부 랩퍼들 같은 화려함도 없고, 달변가들로 불려 마땅한 동부 랩퍼들에 비해 심플한 라이밍을 들려주는 The Game이지만 바로 그것이 이 랩퍼의 가장 큰 무기다. 타고난 목소리의 간결함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라이밍, 그리고 West Coast에 대한 심지 곧은 애정을 비롯해 1집 앨범 부클릿을 흑백 복사 해 놓은 듯한 앨범 커버까지, [Doctor’s Advocate]를 듣고 난 뒤 당신도 이 고집 센 랩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글/서옥선 (자료 제공 : 유니버설뮤직)
Track List
1. Lookin At You
2. Da S***
3. It's Okay(One Blood)
4. Compton
5. Remedy
6. Let’s Ride
7. Too Much (feat. Snoop Dogg)
8. Wouldn't Get Far
9. Scream On Em
10. One Night
11. Doctor's Advocate
12. Ol'English
13. California Vacation
14. Bang
15. Around The World
16. Why You Hate The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