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흰반죽: 버터 1cup, 계란 노른자 2개, 체에친 밀가루 3컵, 우유 2Tbsp, 바닐라향 1tsp
녹차반죽: 버터 1/2cup, 계란 노른자 1개, 체에친 밀가루 1 1/2cup, 우유 1.5Tbsp, 코코아 가루 2Tbsp
쵸코반죽:버터 1/2cup, 계란 노른자 1개, 체에친 밀가루 1 1/2 cup, 우유 1Tbsp, 가루녹차 1Tbsp
일단, 재료를 준비합니다.
버터는 실온, 밀가루는 체에쳐서 계량을 합니다
반죽은 세가지, 바닐라(흰색), 녹차, 초코 이렇게 할 것이니
버터를 분량만큼 그릇 세개에다 나눠 담아 주시고,
흰색 반죽은 초코와
녹차 반죽의 두배량을 만듭니다.
실온에 요렇게 두었던 이 버터 덩어리를,,,
거품기로 마구마구 휘저어 크리미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그리고 인내심을 기르는데 아주 효과적임을 깨닫고 있을때 쯤,
버터는 아마 점점 크리미 해 져가고 있을것입니다.
이떄 버터가 거품기 사이에 가득차서 휘젓기가 힘들경우,
나무젓가락으로 후벼내리기(?) 를 해주면서
반드시 크리미 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야만 바삭하고 부드럽고 풍미가 넘치는 쿠키가 될 수 있습니다
계량컵으로 정확히 1/3cup 의 설탕을 조금씩 넣으면서,
사각거리는 느낌이 거의 없어질 때 까지 힘차게 휘젓기를 해줍시다.
almost, almost, 크리미한 상태 입니다
이때부터는 조금더 가드를 올려 최대한 크리미한 상태가 되도록 해봅시다
이 쿠키는 버터를 크리미하게 만드는 이 과정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소홀히 하지 맙시다
자, 첫번째 볼에 담겨있던 버터를 크리미 하게 만드셨다면,
나머지 두 볼도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며 크리미 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볼, 저볼, 편애하지 말고, 모두 최대한 크리미 하게 만들어 줍시다
팔이 저려오고... 당장 불위에 올려 버터를 그냥 녹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꾹 참고 버터를 크림화 합시다
이순간,
세번째 볼안의 버터도 크리미 해 질수 있도록 힘차게 휘젓던중...
정말 그만 하고 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으나, 크리미해진, 거기다 설탕까지 넣은 버터를 달리 써 먹을 방도가 없어, 계속 참고 하기로 합니다
계란 노른자를 투하한뒤,
또다시 한번 힘차게 "휘젓기"를 합니다
지금은 쿠키 반죽을 에멀션화 하는 아주 중요한 스텝입니다
계란 노른자는 마요네즈나 이런 쿠키 반죽을 할때 한 액체와 섞이지 다른 액체의 입자가 아까 그 액체안에 미세하게 분포될수 있도록 도와주는 emusifier 역할을 하므로 아주 중요하니
없다고 빼면,
반죽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수 있으며...
일단 맛이 안나므로 빼먹지 말고 "꼭" 넣도록 합니다
다음,
저것은 바로 캐나다 와서 첨보고 깜짝 놀란 4L 짜리 milk jug.
거기서 2Tbsp 만큼 흰반죽,
1Tbsp 만큼 각각쵸코와 녹차 반죽에 넣고
또다시 잘 섞이도록 "휘젓기"를 해 줍니다.
계량 스푼이 어디갔냐고 물으신다면...
모르겠습니다 ㅠ 식탁에서 밥먹을때 쓰는 숟가락을 사용해도 대충 비슷하게 나옵니다,
즉 밥숟가락=Table spoon okay??
자, 이제 가루들을 투하하기 전에,
흰반죽엔 바닐라 extract를 1tsp 넣어줍시다
이제 체에쳐 계량해둔 가루들을
크리미한 버터 mixture 에 투하합시다
이때는 주걱이나 나무젓가락으로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잘 섞어 줍니다
어느정도 섞인후엔 손으로 반죽을 뭉쳐 가면서
한덩어리로 만들어 줍시다.
완성된 반죽의 느낌은 장난감 찰흙 Play dough 와 비슷합니다.
Play dough 는 엤날에 학교앞 문방구에서 한봉지에 300원 하는 찱흑 보다 촉촉함이 덜하며, 손끝에 와닿는 느낌은 한층 부드럽고 뽀송 합니다.
암튼 완성된 반죽을 똘똘 뭉쳐,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실이나,
성격이 급하시거나 시간이 별로 없으신 분들은
냉동실에서 잠깐동안 반죽을 식혀 줍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반죽은 밀대로 1cm 두께의 사갹형으로 밀어서
다시한번 냉장실이나 냉동실에서 식혀줍니다.
이제 이 네모난 반죽을 김밥속에 넣는 단무지 모양으로 균일하게
썰어줍시다
썰어놓은 반죽은 우유를 살살 발라가며
원하는 패턴대로 붙여 줍시다
남는 반죽을 얇게 밀어 겉을 감싸주어도 아주 깔끔한 모양의 쿠키가 나옵니다
패턴 형성이 다 되었으면
썰지 않은 김밥모양의 쿠키 반죽을 냉동실에 넣어 살짝 굳혀준후,
김밥을 썰듯 균일한 두께로 썰어줍시다
다 썰어진 반죽들, 오븐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 입니다.
벤다이크 브라운과 티타늄 화이트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군요
(밥 로스 아저씨의 '그림을 그립시다' 중에서...)
엄청나게 손이 많이 가는 쿠키지만,
막상 다 만들고 나면 흐뭇하기 짝이 없게 이쁜 쿠키들^^
다가오는 크리스 마스, 선물용으로 그만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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