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항상 바쁘다.
항상 카메라 렌즈를 돌려가며 고스란히 저장해두고 있다.
그는 거듭할수록 침착해진 filmimg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영화 속 장면들은 조금만 잠시 멈추어 시선을 두고 있으면
잡아 낼 수 있는 현실의 충실한copy본들이다.
그 맛이란, 재현해보고 싶은 유쾌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계속 난 그의 film을 관심 갖고 보게 된다.
그저 그런 우리의 현실들이 재미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나도 영화 같지 않은 우리들의 무미건조한 하루하루가
맛깔스럽게 보여지기 때문이다.
익숙해진 일상들은 지루할 수 밖에 없다.
그것들을 대하는 이의 태도 또한 흥미로울 것이 없다.
홍상수는 이를 거부한다. 행복해지고 싶은 욕망에서일까?
짜증스러울 만치 지루하게 반복되고 군내 나는 이놈의 삶에서 ,
홍상수 감독은 그것의 flavor를 잡아내어 관객들에게 대접한다.
행복해지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