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 - 난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냐?
덕구 - 그거 내 18번 이잖아..30년 내 레파토리...
지석 - 누가 더 되는 일이 없는지 얘기해볼래.?
덕구 - 해볼래?
덕구 - 태어나고 석달만에 어머니 돌아가셨어.
지석 - 난 태어나고 걷기 시작할때부터 아버지한테 맞았어.
덕구 - 난 입학 허가서 받아놓고 비행기표 살 돈이 없어서 못 갔어.
지석 - 난 비행기표까지 장인 어른이 사줘서
비굴하게 눈치 보면서 유학했어.
덕구 - 으이구,배 부른 소리..
난 돈도 없고,집도 없고,집사람도 없고,애기도 없어.
지석 -
난 돈도 있고,집도 있고,집사람도 있고,이쁜 애기도 있는데....
난 쫌 있으면 죽어.
난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못 만나...
쫌 있으면 죽는대...못 만나...
진짜 되는일 없다...
덕구 - 아이씨..그거 내 레파토리 라니까...
[가슴 찡하다...쩝.....]
[미연의 안부를 전하는 덕구...
결혼한 사실을 알고선 눈물 흘리는 지석...]
지석 - 잘 산대..??
덕구 -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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