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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사랑할 시간" 5부 - 난 쫌 있으면 죽어..

김보라 |2006.12.01 00:06
조회 220 |추천 6

지석 - 난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냐?

덕구 - 그거 내 18번 이잖아..30년 내 레파토리...

지석 - 누가 더 되는 일이 없는지 얘기해볼래.?

덕구 - 해볼래?

 

덕구 - 태어나고 석달만에 어머니 돌아가셨어.

지석 - 난 태어나고 걷기 시작할때부터 아버지한테 맞았어.

덕구 - 난 입학 허가서 받아놓고 비행기표 살 돈이 없어서 못 갔어.

지석 - 난 비행기표까지 장인 어른이 사줘서

비굴하게 눈치 보면서 유학했어.

덕구 - 으이구,배 부른 소리..

난 돈도 없고,집도 없고,집사람도 없고,애기도 없어.

지석 -

난 돈도 있고,집도 있고,집사람도 있고,이쁜 애기도 있는데....

난 쫌 있으면 죽어.

난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못 만나...

쫌 있으면 죽는대...못 만나...

진짜 되는일 없다...

 

덕구 - 아이씨..그거 내 레파토리 라니까...

[가슴 찡하다...쩝.....]

 

[미연의 안부를 전하는 덕구...

결혼한 사실을 알고선 눈물 흘리는 지석...]

지석 - 잘 산대..??

덕구 -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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