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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김현주 |2006.12.01 02:01
조회 63 |추천 0


< 천사와 악마 >

이 소설은 월드 와이드 웹(WWW: World Wide Web)으로

세계를 이어준 팀 버너스 리 박사가 근무하던,

스위스의 유럽입자물리학 연구소인 CERN에서

유능한 과학자 베트라의 살인사건에서 시작한다.

베트라가 살해된 이유는 바로 ‘반물질’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반물질이란 자연계에서 발견되는 보통 물질과는

반대의 전기적 성질을 지닌 것으로,

가장 강력한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100퍼센트의 효율로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인데,

반물질 한 방울로 뉴욕 시의 하루 전력량을

모두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반물질의 결점은 극도로 불안정하다는 것인데,

반물질 1그램은 20톤의 핵폭탄 에너지와 맞먹고,

이것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의 파괴력과 같다.

『천사와 악마』에서는

물질과 닿기만 하면 상상할 수 없는 대폭발을 일으키는 반물질이

 누군가에 의해 바티칸에 깊숙이 숨겨지고,

폭발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댄 브라운은 24시간 안에 반물질을 찾아야만 하는

위험천만의 상황으로 우리를 몰아넣고,

과거의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 인류를 구해야만 하는

숨 막히는 여정을 시작한다.

《다 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또 하나의 대작 .

 

 

 

고대 조직 일루미나티의 부활, 그리고 프리메이슨


CERN의 과학자 베트라를 죽인 범인은

일루미나티의 조직원으로 추측된다.

그 이유는 베트라가 가슴에 일루미나티(Illuminati)라는

낙인이 찍혀 살해되었기 때문이다.

이 끔찍한 사건에 비공식 자문위원 역할을 하게 된 주인공

로버트 랭던은 관련자들에게 일루미나티의 실체를

하나하나 설명해나간다.
이 조직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바로 사건을 푸는 열쇠임을

랭던이 재빨리 알아낸다.

《천사와 악마》는 《다 빈치 코드》에서 펼친 눈부신 활약으로

스타덤에 오른 로버트 랭던이

세상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작품이기도 하다.

그의 ‘일루미나티’에 관한 지식은

사건의 열쇠를 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일루미나티는 어떤 조직인가?

주인공 로버트 랭던의 분석을 빌려보면 다음과 같다.
1500년경 이탈리아에서 물리학자ㆍ수학자ㆍ천문학자 들이,

교회가 세계의 지식을 독점하고 자신들만의 논리를 강요하는데

위협을 느끼고 교회에 대항했다.

이들은 과학 분야의 집단을 이룬 최초의 사람들로

자신들을 ‘개화된 자들’ 즉, 일루미나티라 불렀다.

이 때문에 일루미나티는 가톨릭의 무자비한 사냥에 지하로 숨었고,

 갈릴레이의 희생 이후, 과학자들은 잔인하게 살해되었고,

시체는 로마 거리에 버려졌다.

이러한 탄압으로 일루미나티에 남은 사람들은

이탈리아에서 도망쳐, 역시 교회의 숙청을 피해 도망친

다른 망명자 집단과 섞이기 시작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일루미나티는 새 회원들을 흡수해,

새로운 일루미나티가 등장했고,

단일 조직으로서 가장 위험한 반기독교 세력으로 성장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교회는 그들을 이슬람 어로 ‘적’을 의미하는

‘샤이탄(Shaitan)’이라 규정했다.

이 말은 영어의 ‘사탄(satan)’의 뿌리가 되었다.

영어의 ‘사탄’의 의미는 지금처럼 ‘악마’를 뜻하는 게 아니라

반교회 집단의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갈수록 심해지는 교회의 탄압에 일루미나티는 유럽 전역을 떠돌다,

 당시의 최고 석공 길드 프리메이슨에 흘러들었다.

이들 과학자들을 받아들인 후,

프리메이슨은 일루미나티를 위한 선봉이 되었다.

일루미나티 소속 회원들은 프리메이슨의 위계 안에서 성장했고,

점차 지부 내에서 힘 있는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일종의 비밀단체 속의 비밀단체가 된 것이다.

고대의 4원소 흙ㆍ공기ㆍ불ㆍ물에 의한 연쇄살인과

앰비그램의 창조 .
일루미나티 소행으로 보이는 살인자는

교황선거회의에서 유력한 교황 후보로 발탁된 4명의 추기경들을,

 고대 과학의 4원소 흙earthㆍ공기airㆍ불fireㆍ물water의

낙인을 찍고 그 각각의 원소를 이용해 살해한다.

교회의 탄압에 대한 복수라는 명분으로,

각각의 살해 현장에서 이 4원소의 앰비그램이 등장하는데,

이는 일루미나티에게는 부활을 교회에게는 멸망을 상징한다.

《천사와 악마》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이 4 원소의 앰비그램(ambigram)이다.

앰비(ambi)란 ‘두 가지, 양쪽 모두’를 의미한다.

똑바로 놓고 보아도, 뒤집어 놓고 보아도 모두 적합하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앰비그램은 스바스티카(卍), 유대인의 별(다윗의별),

십자가(┼)로 기호학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어를 앰비그램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일루미나티 상징이 앰비그램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그저 하나의 신화로만 생각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앰비그램이 《천사와 악마》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24시간 안에 반물질을 찾아야 하는 숨막히는 상황에서,

로버트 랭던은 4원소로 살해될 4명의 추기경들의

연쇄살인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건 대사투를 벌인다.

 

 

게시판

'빛나는 쇼코' , '열대야' 참조.

 

( 완전 기대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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