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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 찍어 안넘어 오는 여자 없다.. 있다!!

심영우 |2006.12.01 11:58
조회 86,505 |추천 737

제 나이 스물넷입니다.. ^^; 많죠..

여태 여자친구 한번 못사겨본.. 어떻게 보면 바보죠.. -_-;

첫눈에 보고 반한거라하긴 좀 그렇고 호감이 가는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전날 가게 식구들하고 술한잔 진하게 하고

다음날 극장에서 거룩한 계보를 보기로 했었거든요..

 

극장에 제가 먼저 도착해서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검표확인하는 여직원이 눈에 핑~ 들어오더군요..

제가 웃음이 예쁜분을 좋아하거든요.. ^^; 그거에 혹 갔죠.. ㅎㅎ

그래서 영화를 보고 집에서 곰곰히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아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생각을 했는데 다음날이 빼빼로 데이 더군요..

아~ 이건 기회다 하고 아침부터 시내로 발을 옮겼습니다.

친구들것은..-_-; 싼걸 사고 그 여자분에게 전해줄것은 조금 더 썻습니다..

 

그래서 극장에 찾아갔어요..

하지만 그 층엔 그 여자분이 없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혹시 어제 이 시간대에 이층에서 근무하신 여자분 없으시냐고..

혹시 오늘 휴무시냐고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알아보시더니..

밑에 층에서 근무 중이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밑층으로 내려갔습니다..

 

후............. 한숨 한번 쉬고..

앞에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어제 여기서 영화를 봤었는데 기억하시겠냐고

계속 당황스러웠던지 수줍게 웃고만 계시더군요..

제가 어디서 일하는지 알려주고 혹시 빼빼로 받으셨냐고 물어봤습니다..

여전히 쑥쓰럽고 당황스럽던지 고개숙여 웃음만 지으시더라구여

그래서 제 빼빼로를 건내주면서 전 빠르게 몸을 계단으로 옮겼습니다.

 

일하고 있는데 5시간후에 문자가 오더군요.. 기분 최고였습니다.

*아깐 당황스러워서 말을 못했는데.. 음... 빼빼로여 잘 먹을게요.. ^^

고마웠습니다.. 친하게 지내자고 답문을 보냈죠..

 

다음날 모닝문자 보내주고..

답문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역시 안오더군요..

제가 쉬는날이라.. 저녁에 다시 한번 문자를 보냈습니다..

혹시 오늘 괜찮으시면 저녁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고.. 혼자 나오시기 불편하시다면

친구분이랑 같이 나오셔도 괜찮으시다고요...

답문이 오더군요 오늘 선약이 있다고 다음에 보자고..

 

다음날 출근하고 저녁 7시쯤 전화를 했더니 일하고 있더라구여..

그래서 퇴근때 전화드린다고 했죠..

퇴근 1시간후 전화를 걸었더니 안받더라구여..

그래서 형들하고 상의해보고 조언을 좀 구했죠..

물어보래요.. 혹시 남자친구가 있냐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그렇게 물어보았습니다..

행여나 그런 내용은 없고.. 죄송하다고.. 빼빼로 주신건 고마워서 답장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한번 만나보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제가 많이 불편하시냐고요..

불편하시다더군요.. 죄송하다면서..

처음엔 다 불편한법이라고.. 알고 지내면 편해지지 않겠냐고 문자를 보냈죠..

답문이 없더라구요..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다음날 한참 생각하다가 밖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퇴근 시간 맞춰서 나갔거든요.. 배고플까봐 빵과 커피를 들고..

찾았갔더니.. 방금 퇴근하셨다더군요.. 그래서 계단으로 방금 내려간 분이 맞으시냐고..

맞다고해서 계단으로 뛰었씁니다.. 5층에서 1층까지 밖에 나갔더니 그분의 모습은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친하게 지내던 직원분에게 좀 불려달라고 부탁을 드리더 갔더니..

그 직원분이 이미 연락을 해서 그 층에 있더군요.. 아.. 고마웠어요..

숨을 헐떡이며.. 잠시만 잠깐만 이야기좀 하자고 아주 조금만 시간을 내어주시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야기를 했죠.. 혹시 좋아하는분이 계시냐고 남자친구분이 있으신 거냐고..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제가 그쪽의 이상형에 가깝지 않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랍니다..

아직 한번 제대로 못만나봤는데 이대로 끝내기는 너무 아쉬워서 찾아왔다고...

그 여자분이 그러더군요.. 이런 만남은 불편하다고요..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만나는게 좋다더군요.. 혹시 제 번호 아직 있으시냐고.. 아직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더 생각해 보시고 나중에 문자 보내주시라고 하고 내려갔습니다.

 

저녁에 문자가 오더라고요..

*생각해봤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그쪽이 많이 불편해하시니깐 알겠다고.. ^^; 좋은추억으로 간직해주시라고 건강하시라고요..

그렇게 보냈는데 정말 슬프더군요..........................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집에 들어오니 잠이 안오더군요..

아쉬움만이 많이 남습니다..

 

2번차였는데.. 3번까지 해보자.. 하고 다음날 용기를 내서 다시 갔습니다. 미쳤죠.. -_-;

그렇게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어제 한약속 못지킬것 같다고요. 저 남자 안한다고요..

그쪽이 제 마음 뺏어 갔으니까 한번만 기회를 주시라고요..

-_- 쪽팔림을 무릅쓰고 크게 말했더니 영화 키던 아저씨분이 나가서 이야기 하라더군요..

그래서 문 밖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떻게 용기를 내서 찾아갔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기는 너무 아쉽다고

아직 한번도 제대로 이야기를 못나눠봤는데.. 웃긴녀석이라고..

알고 지내면 정말 괜찮을거라고요.. 한번만이라도 기회를 주면 안되겠냐고

간절히 말했습니다..

그여자분은 끝내 미안하다면서 거절하시더라구요..

그렇게 그 여자분을 마지막으로 봤습니다..

 

며칠후 친하게 지내던 그 직원분께 찾아가서 정중히 물어봤습니다.

그쪽 직원분들은 절 기억하시거든요.. ^^; 제가 계단에서 머뭇머뭇거리던 모습들을 많이 보셔서..

그분때문에 찾아왔다고요.. 부탁좀 드리고 싶어 여쭙는다고요..

그분이 절 많이 불편해 하시냐고 안좋아 하시는것이냐고 물어봤더니..

*똑같더군요.. 이런만남은 많이 안좋아 한다고.. 가깝게 서로 알다가 사귀는걸 좋아하는 애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 수고하시라고 하고 그렇게 자리를 떠납습니다..

 

그뒤로는 한번도 못봤네요.. 그래도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한번... 두번... 세번... 을 차이고도 .........

친구들이나 형들도 단념하라더라구요.. 정말 비참해보인다고..

자존심도 없냐고요.. -_-; 예~ 전 없다고했죠..

아~ 어쩌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른방법은 없는걸까요.. 스토커 짓은 하기싫거든요..

다시 한번 찾아간다면 스토커가 되는것일까요...

 

 

 

~~~~~~~~~~~~~~~~~~~~~~~~~~~~~~~~~~~~~~~~~~~~~~~~~~~~~~

여럿분들 댓글 달아주신 의견 잘 새겨 읽었습니다.. ^^; 음.. 뭐랄까요.. ^^;

그 여자분에게 농담삼아 한말이죠..

그럼 제가 여기 극장에 들어와서 일하게 되면 친해질수 있을까요.. ^^;

하지만 그분이 도리 도리 하시더군요..

그분 못뵌지 3주란 시간이 흘려버렸네요.. ^^ 제가 잘못된것 같아요..

처음부터 다가갔던 방법을 잘 몰랏기에 이렇게 흐지부지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

모든 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해요.. 다시 용기내서 다가가기란 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

다시 갈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여러 의견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2006년 올한해 마무리 잘하셨으면 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추천수737
반대수0
베플전원석|2006.12.01 17:47
같이 영화관에서 일하세요~~
베플권윤호|2006.12.03 01:00
열번찍었더니 도끼피하는법을 알드라
베플김동수|2006.12.02 16:59
사랑을 계산적으로 따지긴 싫지만 저나무를 자를만한 도끼가 없음 100번 1000번 찍어도 안 넘어올겁니다 영우님이 객관적으로 생각하셔서 그여자분 나무굵기랑 님의 도끼를 비교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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