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씬하고 싶다면 이들처럼
완벽한 커브를 자랑하는 비욘세의 각선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복근이야말로 ‘신이 내린 축복’이 아니고 또 무엇이랴!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내가 만든 것’이라고 당당하게 그 비결을 밝힌다. 최근 셀레브리티들이 공개한 새로운 다이어트 비법은?
새로운 다이어트법에 관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어떤 방법이든지 간에 ‘누가’성공한 다이어트인지에 더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 ‘누가’의 역할은 당연히 할리우드 배우나 팝 스타 등의 셀레브리티들의 몫. 그들은 항상 멋진 몸매를 ‘타고난 것인 양’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고, 조금이라도 방심하다가는 세간의 비난을 받을지도 모르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자기 관리가 생명인 셀레브리티들이 완벽한 몸매를 위해 언제나 신(新)다이어트법에 집착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사실 대중의 눈은 둘째 치더라도 셀레브리티들 사이에서도 다이어트 트렌드에 대한 관심은 패션에 대한 애정을 능가할 정도다. 그들은 이제 다이어트를 숨겨야 할 치부가 아닌 트렌디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고,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 따라서 서로 다이어트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환하며, 누가 얼마만큼 체중을 감량했는지, 어떤 의사가 다이어트 처방을 잘하는지에 대해 묻는 것은 일상이 되었다. 또한 서로 최신 유행하는 다이어트 그룹을 만들어 다른 스타들의 동참을 권하기도 한다.
Dietary Tribe
요즘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오가닉 다이어트’이며, 다른 하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베지테리언들에게 사랑받는 ‘오가닉 다이어트’의 대표주자는 가녀리지만 우아한 이미지의 기네스 팰트로. 그녀는 모든 야채, 달걀이나 유제품을 오가닉으로 하고 카페인은 금지하는 등 철저하게 음식을 제한한다. 그녀 외에도 줄리아 로버츠는 촬영 중에도 자신의 트레일러에 오가닉 우유가 들어 있는지 매일 확인하고, 크리스티나 아귈레라 역시 분장실에서 오가닉 음료와 콩으로 만든 치즈를 주문해 먹는다고.
세계 곳곳을 다녀야 하는 스타에게 스스로 끼니를 챙겨먹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전문 영양사들이 건네주는 식단대로 식사를 하는데, 요즘 가장 많이 권하는 방법이 ‘애킨스 다이어트’. 이것은 로버트 애킨스 박사가 제안한 것으로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고 단백질, 지방만을 섭취하는 방법인데, 이미 많은 스타가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았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뽑은 최고의 몸매를 가진 할 베리 역시 ‘애킨스 다이어트’로 큰 효과를 본 케이스. 당뇨병을 앓고 있던 그녀는 병도 완화시키면서 날씬한 몸매를 만들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고 한다. 또한 얼마 전 <참을 수 없는 사랑>에서 갑자기 멋진 몸매로 변신하여 나타난 캐서린 제타 존스의 몸매도 애킨스 다이어트의 결과물이다.
깡마른 여자를 좋아하는 브래드 피트 때문에 언제나 다이어트에 민감한 제니퍼 애니스톤. 그녀가 심취한 것은 역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 탄수화물 40%, 지방과 단백질 30%씩 섭취하는 ‘존 다이어트’ 요법.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매일 검은 상자에 정확하게 계산된 식단대로의 음식을 담아 집으로 보내준다. 그녀 외에도 신디 크로포드, 크리스틴 데이비스, 커트니 러브 또한 최근 ‘존 다이어트’ 족에 합류했다.
Exercise Tribe
반면 식이요법만을 믿지 못하고 운동에 열심인 스타도 있다. 물론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전문 유명 트레이너를 고용하고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배에 선명하게 그어지는 완벽한 복근은 운동 없이는 불가능한 작품. 그녀는 특히 배가 나오지 않게 신경을 많이 쓰는데, 간단한 웨이트 트레이닝 수준의 여러 가지 운동으로 납작한 배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순회공연을 다닐 때도 아침에 팔굽혀펴기 25회와 윗몸 일으키기 100회를 절대 거르지 않는다.
‘1억불짜리 엉덩이’ 제니퍼 로페즈는 대륙을 왔다갔다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전문 트레이너를 고용,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트레이너 거너 피터슨은 “로페즈는 보통 1주일에 5~6일 정도 꾸준히 몸매를 가다듬는 운동을 한다”며 이제껏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열심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듯한 완벽한 각선미를 가진 비욘세 놀즈의 다리 근육 역시 타고난 것은 아니었다. 평소에 춤추는 것을 좋아해 다이어트 댄싱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복싱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레이너를 두고 글러브에 주먹을 던지거나 샌드백을 치는 정도지만 근육을 강화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또 운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마니아는 마돈나. “할 일이 없다면 영원히 헬스클럽에 있을 것”이라는 발언처럼 그녀는 철저한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1주일에 적어도 6일은 약 16km를 달리고 조깅 후에는 헬스 기구로 각종 근육을 단련한다. 그러고 나서 1시간 동안 또 에어로빅을 해야 하는 이 프로그램이 매일같이 치르는 그녀의 트레이닝 코스.
발레리나 인형을 연상시키는 니콜 키드먼은 자신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고상한 요가를 한다. 그중에서도 ‘파워 요가’로 체중도 유지하고 유연한 몸놀림과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고 있다. 카메론 디아즈 역시 주로 라스베이거스 고급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매를 가꾼다. 원체 마른 몸매인 그녀는 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숨겨진 근육을 끌어내는 운동에 주력한다.
The Others
<미녀 삼총사 2>에 등장해 전세계를 경악시킨 50대의 놀랍고도 놀라운 몸매의 주인공 데미 무어의 몸매 관리법은? 알려져 있다시피 2억원을 들인 성형수술로 만들어진 것. 가창력뿐만 아니라 볼륨 있는 몸매로 유명한 머라이어 캐리의 완벽한 S라인 곡선도 혹시? 가슴은 몇 차례에 걸쳐 확대 수술을 한 것이며 허벅지와 다리 등 군살이 있는 곳은 지방 흡입술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성형 말고도 자신만의 독특한 다이어트 방법을 만들어 낸 배우도 있다. 아이를 낳고 무려 75kg에 육박했던 케이트 윈슬렛은 무려 25kg을 빼는 데 성공했다. 그녀의 비법은 고대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안면 마사지. ‘육체적인 문제를 얼굴 생김새로 치료할 수 있다’는 특이한 치료법으로 안색의 변화에 따라 살빼기 좋은 시기를 짚어내는 것이다.
날렵하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애슐리 주드는 다른 어떤 할리우드 스타들보다 신기한 다이어트법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 유지의 비결은 바로 ‘미지근한 물 마시기’. 찬 물이 몸 속에 들어가면 음식물을 더 오래 머물게 하고 소화를 어렵게 한다는 과학적 사실 때문이라고.
나날이 특이한 다이어트 방법을 창출해 내고 있는 셀레브리티들. 아무리 그들의 다이어트법을 따라하려 해도 완벽한 몸매를 갖는 것은 너무나 먼 길처럼 느껴진다. 가장 큰 이유는 다이어트 종류가 아닌 의지와 노력의 정도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시간과 돈을 최대한 투자하여 완벽하게 다이어트법을 소화해 낸다는 것. 물론 몸매 관리가 그들의 목숨과도 같은 인기와 직결되는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그만큼의 피나는 노력과 의지는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CEO 다이어트 열풍
다이어트는 이제 할리우드 스타들만의 몫이 아니다. 요즘은 미국 최고경영자들 사이에서도 다이어트 열풍이 무섭게 일고 있다. 지금까지 CEO들의 디너에서는 가장 비싼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이제는 누가 가장 적게 먹고 있는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유명한 식도락가인 샌퍼드 웨일 시티 그룹 명예회장이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부러움을 받고 있다.
빵과 디저트, 그리고 좋아하는 술을 끊고 아침 6시에 운동을 시작해 18kg 이상의 체중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댈러스 매버릭스 농구 구단주인 마크 쿠밴은 자신의 제트기에서 샐러드를 먹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호텔 마케팅 CEO인 맥 마너스는 브루클린의 최면술사에게 최면 요법을 받고 있다.
Atkins-Diet Book
지금 런던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 비법인 ‘애킨스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그에 관한 서적이 계속 히트하자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초대형 서점 ‘BORDERS’는 물론 런던 트렌디 백화점 셀프리지스의 지하 북 숍에서는 다이어트 북 섹션을 따로 두고, 매일 쏟아져 나오는 다이어트 북과 매거진을 전시하기에 바빠졌다.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애킨스 다이어트>북은 물론 <푸드 닥터>나 <보디 닥터> 등 다이어트 전문가가 소개한 다이어트 바이블은 현재 런더너들 사이의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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