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3를 보고....
쏘우를 볼 때 마다
참으로 세상의 세태에 많은 생각할 것들을 던져주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 좋았다. 사실 가면 갈수록 잔인한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어서
그 점이 좀 문제가 되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1편에서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아주 극적인 모습들을 통해서 깨닫게 해주고...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삶은 감사하며 살 가치가 있다는 걸
우리에게 꺠닫게 해 주더니....
2탄에서는 사람의 생명은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경종...
그리고 이번 3탄에서는 복수는 절대로 만족을 얻을 수 없다
그렇기에 용서의 마음과 자세가 우리에게 요구된다는 것...
지금 이 시대의 심각한 문제 중에 하나가 남을 배려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자신을 괴롭힌 친구를 수업시간에 들어와 칼로 찌르고, 영화에서나 보던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몇 일전인가 여자친구가 안만나준다고 여자친구를 청부살인하고, 이런 이야기들이 이젠 영화속의 이야기들이 아닌 뉴스만 틀면 흘러나오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살인...복수...모두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우리의 인격에서 나오는 어리석음의 행동이 아닌가 생각된다..
소우 3에서도 그 점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소우의 결론은 항상 동일하다. 전부 죽는 것으로 끝난다.
근데 이번 소우에서는 이런 말을 한다.
나를 용서하는 것이 너의 마지막 테스트였다고...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을 차사고로 잃었다. 그런데 그 아들을 차로 치어 죽인 사람은 겨우 6개월이라는 가벼운 형량을 받는다.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의 죽음에 대한 너무 가벼운 형량이라고 생각하며 분모의 마음을 3년동안 삭히지 못한다. 결국 그가 주인공이 되어서 소우가 파놓은 테스트에 이르게 된다.
처음으로 그는 자신 아들의 사고를 보고도 외면한 유일한 목격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를 살리던지 죽이던지 주인공의 손에 달려있었다. 그녀를 살리려면 자신의 신체에 상처를 내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그녀를 그냥 얼어 죽게 놔두어야 한다. 이 고민 가운데 주인공은 그녀를 살리기로 작정한다. 그러나 너무 늦게 결정하는 바람에 그녀는 결국 죽고 만다.
두번째 그는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에게 6개월의 형량을 준 판사를 만나게 된다. 그는 더더욱 용서하지 못하고 분노를 발하게 된다. 그러나 판사의 한마디 당신도 똑같은 사람이(살인자)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고 그를 살려 준다. 그를 살려 주는 댓가로 자신의 아들의 유품과 장난감, 사진 등을 전부 불태워버린다.
이제 그는 정말로 용서 할 수 없는 자와 마주친다.
3년동안 그토록 죽이고 싶었던 자신의 아들을 죽인 장본인
그는 그를 만나게 된다. 그를 살리려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를 살리기 위해서는 열쇠가 필요한데.
열쇠를 얻으면 총에 맞을 수 있는 위기를 맞는다.
그는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3년 동안이나 그토록 죽이고 또 죽이고 싶었던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대상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 상황에서 판사가 또 한마디 한다. 주옥같은 대사다. "당신이 저 사람을 죽게 놔둔다고 해도 당신의 분노는 (죽은 아들은) 살아오지 않는다." 분노를 가지고 그 사람을 죽게 놔둬서 그 사람이 고통 가운데 죽는다고 해도 이미 죽은 아들이 돌아 올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다만 당신도 똑같은 사람이 되지 말라고 언급한다.
그 말을 듣고 주인공은 결국 그를 살려 주기로 작정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너무 시간이 지체 되는 바람에 죽는 것을 바라보게만 된다. 이것으로 모든 내용은 끝난 듯 했다.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의 살인자를 용서한 정말 용서한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러나..자신을 이런 소우의 환경 속에 처하게 만들었던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상황을 통해 그는 자신의 주인공의
부인까지 죽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그에 말한다.
"나를 용서하는 것이 너에게 마지막 테스트라고"
주인공은 그를 용서하는 것처럼 보였다.
자기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용서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주인공은 결국 자신의 상황을 보고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를 죽인다.
그리고 자신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결국 게임은 오버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보고나서 너무나 씁씁했다. 주인공의 모습이 지금 이 시대의 모습..
용서와 배려를 하지 못하고 나의 분노를 풀 수만 있다면
함부로 남의 생명을 경시하는,
다른 사람의 삶은 상관없이 나만의 상황이 중요한 그런 모습...
이런 씁씁한 모습을 우리들이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없는 모습에 가슴 한 편을 너무나 아프게 저려왔다.
배려와 용서가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한 이시대..
그래서 배려란 제목이나 용서에 대한 내용의 책이 나오면
베스트 셀러가 되어버리는 이 세상..
지식은 있으나 실천하지 못하여 결국 파경으로 치닫고 있는 이 세상
세상을 그렇게 만들고 있는 우리 마음의 강팍함...
소우의 마지막 메시지 -
진정한 용서는 내가 인정하고 견딜 수 있는 상황 가운데에서만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인정하고 견딜 수 없는 상활에서조차 남을 배려하고 용서할 수 있는 모습이 진정한 용서라는 것..
이것이 이 시대에 삭막한 이시대에. 배려가 없는 이시대에
진정한 필요한 메시지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짱도사 - 이 시대를 회복시키기 위해 나부터 진정한 용서의 마음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