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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이 보이기 시작하는 이런 날씨가 되면 군대생

이영호 |2006.12.02 01:46
조회 13 |추천 1


입김이 보이기 시작하는 이런 날씨가 되면

 

군대생각이 난다.

 

일요일 아침.. 쌀쌀한 공기.. 등나무에서 피우던 담배..

 

햇살이 내리쬐면

 

그 나른함과 아주 잠시의 한가로움으로 느끼던 행복.

 

그 잠시 잠깐의 여유.

 

종교행사 가서 자는 잠은

 

 마치 토요일 오전 3교시 햇살 내리쬐는

 

창가쪽에 앉아 따스하게 자는 행복과 견줄만 했다.

 

일요일 오후 미친듯이

 

축구하고 족구하고 운동하고 탁구 치고..

 

그래서인지 배가 고파 건조대에서 동기와 몰래 먹는 뽀글이는

 

맛있다는 말 보다..

 

휴가나와 집에서 뽀글이를 먹어 본자만이

 

그 차이를 충분히 느낄 수있다.

 

새벽 근무없음을 감사했으며 비번은 축복이였다.

 

지금은 아무런 구속도 없는 데 ...

 

그때 그시절 그 즐거움만한게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아픔을 느끼고 공기의 소중함을 느꼈을 때와 마찬가지이다.

 

 

 

살아있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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