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능내역 주변에는 과거 이곳이 고향이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를 중심으로 정다산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다산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유지를 이어받자는 의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크게 다산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과 기념관이 있다.
그리고 좀더 강 쪽을 향해 나가면 널찍한 야외공간에 무수한 조각품들을 전시해 놓은 건물이 나온다. 이곳이 바로 다산미술관. 2001년 5월에 개관한 서울 청담갤러리의 자매 갤러리로 400평 정도의 야외공원과 부속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불교적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며 전시는 주로 넓은 야외공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정원에 자리잡고 있는 다양한 조각품들이 푸른 강변과 어우러져 생명력 넘치는 완벽한 자연 속 작품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이 미술관의 매력. 미술관 건물에는 주로 전통실내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다산미술관의 또 다른 장점은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반영이라도 한 것처럼 생활용품으로 탈바꿈되어 나온 예술품들을 볼 수 있다는 것.
미술관 입구 오른편에 통나무와 황토로 만든 자연 느낌 그대로의 공간이 있어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와 소풍을 즐겨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