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기다리던 미연에게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너무나 좋아하는 지석,..한걸음에 달려간다.그렇게 만난 두 사람]
미연 - 3년째야..좋은 사람이야 착하고 바르고
한결같이 나만 사랑하는 사람이야..
지석 - 너하고 내 얘기만 하자..
미연 - 너하고 3개월 살고 난 후에 내가 어떻게 남겨질지.
생각해봤어?
그때 너한테 버려지고 내가 어떻게 살아왔을지..
너무 염치 없잖아.
내 인생 두 번 씩이나 망치겠다고 달겨드는건..
갖고 싶은거 죄다 가지면서 살 순 없어..
지석 - 갖고 싶은거 하나밖에 없었어.
너..너 하나밖에 없었어.
미연 - 그럼 한번 가졌을때 버리지 말았어야지...
니 말처럼,나..평범한 남자 만나서 평범하게 잘 살고 있어..
과거는 하나도 없는..완전 맹탕인 여자처럼..평범하게....
너무너무 잘 살고 있어...
그니깐,..앞으로 다신 전화하지 마...
지석 - 허락받고 죽으라며..
니 가슴에 미움,한...바닥나면 그때가서 죽으라며...
그거 아직도 나 좋아한단 얘기잖아..
나 아직도 못 잊는다는 얘기잖아.
미연 - 이젠 내 연락 기다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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