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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의 장미 ─ [No。1] 오스칼 ! 장미의 운명

조은비 |2006.12.03 02:48
조회 65 |추천 1

 

 


 

 

 

(자르제):사내아이다!

이번에야 말로 사내 아이겠지?

 

 

 

 

(유모):아니요. 보시다시피 예쁜 공주님이랍니다!

 

 

 

 

             


왕가를 지키고 군을 지휘하는

장군 집안에 여자아이는 필요 없어!

 

 

 

 

 

 

 

 


 

 

 

 

좋아! 정했다!

 

 

넌 사내아이다!

 

 

 

 

 

 

 

네 이름은 오스칼 ! 내 아들이다!

 

 

 

 

 

 

 

 

 

 

 

 

1755년 왕가를 지키고 군을 지휘하는 장군의 집안 자르제 가문에

'오스칼'이 태어났다.가문을 이어나갈 남자아이를 바랬던 오스칼의 아버지는

오스칼이 여자아이인 것에 대해 실망했으나 이윽고 오스칼을

사내아이라고 믿고 아들로써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1769년 오스칼이 태어난지 14년 되는 해

18세기 유럽은 끊임없는 전란에 시달리고 있었다.

특히 강대한 군사력을 가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사사건건 충돌을 거듭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나라들을 이롭게만 할 뿐이란 걸 깨달은

오스트리아의 여제 마리아 테레이자는 양국의 화평을 제안했고

이에 역사적인 동맹을 체결하게 되었다. 그 확고한 징표로써 테레지아의 막내 딸

마리 앙트와네트와 프랑스 황태자의 혼약이 결정되었다.

 

 

 

 

 

 

한편 자르제와 제로델 백작은 서로 자신의 딸과 아들이

앙트와네트의 근위대 대장의 자리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그 것을 본 루이 15세는 시합을 개최하여 검술 시합에서

이기는 자를 선택하겠노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스칼은 여자의 호위따윈 하고 싶지 않다며 거부했고

길목에 앉아 시합장을 가는 제로델을 기다리게 된다.

 

 

 

 

(오스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로델 대위
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제로델):

오- 소문은 들었지만
  정말 아름답군요!
그럼 어서 갑시다.
호사가들이 당신 얼굴을
  한 번 보려고 학수고대하고 있어요.
 

 

 

제로델 대위
난 근위대장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소

 

 


오~ 그러셨습니까?
  그거 참 현명하시군요.
그럼 가서 전하죠
  오스칼 님이 사퇴하셨다고요

 

 


하지만, 난 당신이 무서워서
  도망치는 건 아니오.


그걸, 적어도 당신한테만은
  증명해 두고 싶소!

 

 


               

 오스칼은 제로델 대위와의 결투에서 당당하게 승리를 거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시합에 참여 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난 루이 15세에게 

오스칼에게 부상을 입은 제로델 대위는

왕실의 근위대장은 오스칼 외에는 없다하며 오스칼을 추천했고

 이를 받아들인 루이 15세는 마음을 바꾸고 반역죄를 사면하고는

오스칼을 근위대장으로 임명 시켰다.

 

 

 

 

(자르제):

참으로 꿈에도  생각 못한 일이 일어났다
폐하의 노여움이 대단하셨다만
그 후에 오스칼에게 부상을 입은  제로델 대위가
근위대장은 오스칼 외엔  없다고 말씀 드렸지 뭐냐
폐하도 마음을 바꾸셔서  오스칼의 죄를 용서해주셨다
그리고 근위대장으로  오스칼을 임명하셨다

 

 


이젠 별 수 없어!
  폐하의 어명이 떨어졌으니까

 

 


 앙드레, 네 말은 들을지도 몰라
목숨과 바꿔서라도

  오스칼에게 군복을 입혀라!

 

 


 

 

 

 

 


이 날, 군복을 입은 오스칼은 '여자'와 결별했다.

그리고 새로이 어른들의 세계에 첫 걸음을 내 딛었다.

저 멀리 사랑과 죽음의 도도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리 없는 오스칼

 

 

 

 

그녀 나이 열 넷의 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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