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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네티즌의 마음을 흔드는 키워드 "비키니"

이중대 |2006.12.03 15:04
조회 42 |추천 0
2006년에는 희한하게도 여성들의 성적 매력의 상품화라는 컨셉을 기본으로 하는 PR활동에 다수 관여하게 되었다. (여성분들에게는 미안하나 업무경험을 정리하는 것이오니 이해 부탁드림다)

지난 11월말에는 Xbox를 통해 정리해 본 photo event 진행 노하우 를 통해 엑스박스360의 새로운 게임타이틀인 DOAX2를 많이 알리기 위한 사진행사를 정리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내 블로그를 검색해서 방문하는 네티즌(혹은 블로거)들의 방문 루트를 보면 비키니 혹은 DOAX의 키워드 검색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꾸준히 보인다.

내가 관여하여 진행하는 클라이언트 중에는 드라마 외주제작사가 있는데, 그 회사에서 제작한 드라마 '연인'이 요즘 SBS에서 수/목요일 방영되고 있다. 우리팀에서는 주연 배우들을 드라마 방영전(해외 및 국내 제작발표회), 드라마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주로 활용했지만, 방영이 시작되고 나서는 신인배우, 중견배우, 스토리라인에서 중요한 물건, 개릭터별 대립관계, 명대사 후보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하여 퍼블리시티 활동을 진행하곤 한다.

여러 시청자그룹 중 남성 시청자(특히나 네티즌)들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높히기 위해 우리는 연미주라는 신인 탈렌트가 '중국 해남도 촬영시 비키니를 입은 장면'과 '그녀의 직업인 그린메일러'를 소개하여 궁극적으로는 드라마 연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었고, 네이버 등 검색사이트 수위권에 올리기도 하였다.

우리팀에서 진행한 사항은 아니지만, 연인의 주요 배우 중 한명인 김규리씨가 1년 2개월만에 연인을 통해 드라마에 복귀하였다. 김규리씨의 소속사에서는 그녀의 복귀를 알리기 위한 여러활동 중 그녀가 기존의 호러퀸에서 섹쉬퀸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푸켓에서 찍은 비키니 화보집을 제작하여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 한다는 내용의 퍼블리시티를 진행하였다.

이상하게 올해에는 비키니를 키워드로 한 퍼블리시티를 직접/간접적으로 진행하거나 접하고 있는데, 이러한 아이템이 기사로 많이 커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깊게 고민은 하지 못했지 몇가지 이유를 잡아보자면,

관련 성격의 뉴스의 소비자는 남성이 대부분이다: 비키니 혹은 DOAX 2(엑박 게이머는 남성이 대부분)를 검색하고 들어오는 블로거들은 남자가 대부분이다. 미디어에서 뉴스 편집권을 가지고 있는 에디터는 대부분 남성이다 : 물론 DOAX 2 사진행사에는 여성 사진부기자도 참가하기는 했으나, 그 비율이 10% 남짓으로 소수였다. 신문, 주간지, 게임웹진 등의 편집장은 대부분이 남성이기 때문에 비키니라는 소재는 매체의 성격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미디어의 게이트키핑 과정에서 누락할 가능성이 낮다.

세가지의 이유를 뽑기 위해 고민을 해봤는데, 결론은 비키니라는 아이템은 여성들에게는 자신의 몸매를 뽑내는 아이템중 하나이나, 남성들에게는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와 관련 없이 순간 집중도가 높아지는 관심 아이템듯 하다. 이러한 남성이 지배하고 있는 미디어의 편집권을 바탕으로(활용하기 위해) 비키니를 활용한 신인배우들의 화려한 데뷰, 기존 배우들의 관심 확보 그리고 비키니의 섹쉬한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판매활동들은 계속 이어지리라.
 

자, 비키니를 키워드로 제 블로그 방문자 숫자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재미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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