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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나가다;;

2년된운전... |2006.07.13 08:47
조회 1,231 |추천 0

현재 97년식 아반떼 수동을 운전하고 있습니다.

 

면허따고 바로 운전했고. 이제 2년을 꽉채워가고 있구요.

 

회사에서 야근하는 중이었습니다.

 

퇴근하던 한 직원이 퇴근길에 주차장에서 제 차가 삐 삐 삐 삐 하며 울고 있다고 하더군요;

 

경보기를 달았다가 떼었는데, 그 것 때문에 그런 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팍 들더군요.

 

후닥닥닥 내려가 차 상태를 확인했지요.

 

작고 나지막하게. 삐 삐 삐 삐

 

자기를 봐달란 식으로 울리고 있더라구요.

 

아무튼 열쇠로 문을 열고 시동을 걸려고 했는데.

 

이런, 시동이 안 걸립니다.

 

놀래서 바로 남친한테도, 아빠한테도 전화를 했죠.

 

결론은 밧데리 방전.

 

날이 습하면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거란(왠지 그런 생각이 파바박!! 들었음;;) 생각에

 

가입해놓은 보험회사의 서비스 신청을 했지요.

 

오는데 한 20분 걸리더군요; 말론 15분 걸린다고 해놓구선;;;

 

직원들 차에 충전하는 장치(?) 점프시키는?? 암튼 그런 장치 있는지 물어보는데.

 

안 갖고 다니더라구요 ㅡㅡ  뭐 나도 안 갖고 다니는데 뭐라 할 말은 없는 거죠. ^^;

 

암턴.. 이게 왠일,,, 잠깐 충전(?) 시켜 주시더니 시동을 켜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켯는데, 자꾸 꺼지네요;

 

결국엔 아저씨가 한 1분 넘어 계속 충전을 해 주셨지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가씨.. 배터리도 바꿔야겠지만, 충전하는 장치(이름이 생각이 안 남;; 까마귀고길 먹었나;; ㅜ_ㅜ)

 

도 바꿔야 해요. 오래도 썼구만... (무슨 소린지;;; 몰랐음;;) 아무튼, 집에가다 또 시동 꺼질 수 있으니

 

길에서 꺼지면 다시 전화하세요. 견인해줄테니.. 알았죠??"

 

ㅜ_ㅜ 무지 놀라고 겁먹었습니다.

 

시동은 잘 꺼뜨리지 않지만.. 가다가 시동 꺼질 수 있단 생각에.

 

바로 짐챙겨서 퇴근해버렷어요.

 

그리고 아빠한테 근처 정비소에 연락좀해달래서 퇴근하지말고 좀 기다려달라고 했어요;

 

다행히 시동 안 꺼뜨리고 잘 도착했고.

 

정비소 아저씨들 이것 저것 검사해보더니.

 

밧데리도 바꿔야하고, 그 충전하는 장치; 그것도 바꿔야한다는 군요;

 

20만원이랍니다.

 

밧데리가 75천원, 그 충전하는 장치가 130천원.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 때 바꾸라했을 때 바꿨으면 괜찮았잖아요!!!"

 

"헉!!! 그 때??" 잠시 옆에 있는 아빠를 보았습니다.

 

그랬어요. 한 4년 쯤 전에 아빠가 운전하시다 배터리가 방전이 된겁니다.

 

그 때 역시 보험회사 사람이 와서;; 해주고 갔지요.

 

전 그 때 (대형마트란 곳에 처음가봐서; 너무 신기해서 제정신을 찾기 힘든상태였음;;) 아.. 신기하네.

 

이런 생각만 가득했었기에. 몰랐던 겁니다.

 

부품이 없다고 내일 찾으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알았다고 하고 아빠랑 걸어서 집으로 가는데.

 

아빠 왈.

 

"엄마한테 정비소 아저씨가 바꾸라고 했을 때 바꾸지..라고 한 말 하지 마래이.."

 

하시더군요. ㅋㅋㅋ

 

"아빠~ 그럼~ 결재는 아빠가 해요~~ 웅???"

 

애교있는 목소리로 아빠한테 그랬지요.

 

두달 전에 타이어 4개 다 바꿔버려서 (시기를 놓쳐서 4개 다 바꿈..) 자금사정이 안 좋다고 ㅋㅋ

(30만원 거금 들였음;;; ㅜ_ㅜ)

 

"엄마한테 말할께.. 말하면 안 돼 알았지??"

 

하시더군요 ㅋㅋㅋ

 

출근할 때 차가 없으면 안 되는 관계로.

 

벌써 휴가인 애인 부모님 차 뺏어(?)타고 왔습니다.  ㅎㅎㅎ

(결혼 전제로 사귀는 애인인데, 차 수리 맡겼다고 하니, 차 바로 빌려주시더라구요.

 너무 너무 좋으신 분들.. 울 애인이 다른 남자직원들이랑 같이 차타는 거 무지 질투내해서리.. ㅎㅎ

 부모님 휴가라고 어디 안 가신다고 뺏어(?) 주네요. 부담스럽다고 했더니만.

 "가족이잖아" 이럼서 갖다줍디다. ㅎㅎㅎ)

 

그건 오토라 무지 편하네요. ㅋㅋ

 

암튼 새로운 경험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뭐,, 아시는 것일 수도 있지만..)

 

참고하시라고 글 올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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