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네 개의 뾰족한 모서리가 있는.
사각형의 마음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여러가지 일에 부딪히고.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게 되면.
모서리는 차츰 차츰 닳아서 조금씩 깎여가요.
그래서 어린 시절엔.
뾰족한 모서리가 여기 저기에 부딪혀.
사람들을 아프게 하기도 하지만.
점점 자라서 성인이 될 때 쯤이면.
모서리는 닳고 닳아서 동그랗게 된대요.
그리고 동그란 마음이 되어서.
이젠 누구도 마음 아프지 않게 할때.
그 사람은 철이 든 거라고 하네요.
그러다가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슴을 졸이고.
또 부풀어오른 마음이 하트모양으로 변한대요.
하지만 하트가 된 마음에도.
아래쪽에 하나의 모서리가 있어요.
그리고 그 모서리에 사랑하는 사람이 찔린다면.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주니까 조심해야 하지요.
사랑을 할 때는.
모두가 작은 가시를 하나씩 갖고 있지만.
그걸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서는 절대 안돼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