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이야기를 시작할려니 한숨부터 나오네여...
저는 결혼한지 오늘이 딱 8개월 되네요...남들이 딱 좋을때라고 합니다.
저도 물론 남편과의 주권싸움도 끝내고...맞벌이를 해서 더욱 싸울일도 없구해서 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저 아이까지 가져서...남편이 더없이 잘해주고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남편과의 문제 전혀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시댁.....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시아부지의 명의로 된 집입니다.
그전에 아주버님이 살고 계셨구....우리가 결혼하기 며칠전에 아파트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집에 들어가서 살고 있습니다.
집문제로 인해 봄에 해야 할 결혼을 가을에 하게 됐습니다.
그전에 아주버님내외가 공부를 해서 교수를 한다고 아까운 공부 그만두기 그러니까..시부모님께서 아이 둘을 봐주셨습니다. 거기 사실때 출퇴근하시면서 아이들을 봐주셨습니다.
근데 그집 우리 주시면서...
우리집 주변에서 시어머니께서 운동을 하신다면서 운동 하시는 날 월수금인가 해서 왔다갔다하십니다. 아에 집열쇠까지 갖고 계셔서..왔다갔다 하십니다.
집에다 수영을 하시는데 수영복까지 두시면서..지역은...시댁은 서울 상봉동...우리집은 답십리...
초기엔 그게 너무 맘에 안들었습니다.
신랑한테 짜증도 많이 내고....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살림이 저희 살림이 아닙니다...
냉장고도 막 열어보시고....아이를 가져 친정 어머니가 먹으라고 사다주신 과일까지 드시고...
속상했습니다...근데 그거...다 감수했습니다.
먹는거 치사하게 머라 할수도 없는 문제고 해서리...다 넘겼습니다.
집없이 사는 우리 죄지요 머...에혀....
근데요...
요즘들어서는 시아버님께서...
교회까지 가자고....일요일 아침에 전화를 하십니다.
교회도 우리집 근처라...더하십니다.
아주버님 내외는 고대가 있는 종암동쪽에 사시는데...
애들 둘을 데리고 일요일 아침에 우리집쪽 교회로 옵니다.
맞벌이랑 아이를 가져 너무 힘든데...일요일 아침에 전화를 하십니다.
아주 미칩니다. 말도 못하겠구...
저는 어릴때부터 다니던 교회가 있습니다.
결혼하면서도 계속 다녔구요...근데 결혼식때...우리교회 다녔던 어떤 아주머님이 신랑쪽 측근이었나봅니다. 그 아주머님께서는 내가 다녔던 교회에 좀 안조은걸 보셨는지...안좋은 점을 다 시댁쪽에 이야기 해서...한번은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그 교회 안다니면 안되겠냐고..하신적이 있습니다.
전 그냥 다닐께요...누구한테 어떤 말을 들었는지 몰라도 지금 친정쪽은 다 잘 다니고 있다고 나도 그냥 다니겠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요즘 시아버지....
교회에 빠지셨는지..아들둘 내외를 다 데리고 다닐려구 그러십니다.
저희 남편은 교회다니는거 별로 안조아 합니다.
그래서 내가 우리 교회다니는데..자기한테만 다니자는 소리 하지마라..
교회 다니지 말란 소리 않하겠다....하고 약속했습니다.
교회때문에 결혼전에 트러블 생기는거 싫어서 확실히 약속했습니다.
6월달까지는 무난히 잘 다녔습니다.
시아버지가 그러시니...아주버님과 우리남푠 아무말도 못합니다.
시아버지가 군인 출신이라...어릴때부터 그리 자랐는지...
그나마 아주버님말은 좀 듣는 편이라 아주버님이 아버님한테 교회문제에 대해 말씀드린적이 있었나봅니다...그래도 안통하였나봅니다.
아주버님과 형님 종암동에서 아무말없이 아이둘 데리고 옵니다. 그 일요일 아침에...
시아버지가 연세가 예순 여섯 되시는데..
군인출신이라 연금받고 계십니다. 아들 둘에 우리 남푠 둘째이고
지금 하시는 일은 없구요....
일이 없어서 그러신지 아들내외를 끼고 사실려고 하시는거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꾸 그리 일요일마다 전화오거나 찾아오시면...
말씀드릴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
고민입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