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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수천만원 빌려간 후 결혼한 옛 여자친구..."축의금으로 생각..."

손명수 |2006.12.07 21:06
조회 142 |추천 0
'무한도전' '상상플러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정형돈이 7년간 교제했던 여자의 결혼 축의금(?)으로 수천만원을 냈다는 사실을 공개되었습니다.

교제했던 여자에게 수천만원을 빌려주었지만 축의금으로 생각하고 깨끗히 잊은 것.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동엽의 감각제국'에서 고정패널로 출연중인 정형돈은 지난 2일 방송에서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김현정에게 '내 가슴에 못 박은 남자'에 대한 얘기를 듣기 전 "사귀다가 헤어진 분들은 어떻게 헤어졌든간에 정말 좋은 분들이라 생각하고 참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다."라며 자신의 연애지론을 펼쳤습니다.

이때 같은 패널로 출연한 개그맨 김인석이 "술먹을 때 마다 얘기하는 계산 안 끝낸 여자 있지 않느냐"고 묻자 정형돈은 당황하며 "있다"고 실토하였습니다.

이에 출연자들이 "도대체 금액이 어느정도 되느냐?"고 묻자 김인석은 "금액이 굉장히 큰 단위다. 1,2백 단위가 아니라 몇천 단위다."라고 대신 답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정형돈은 "그 분은 결혼하셨다."라며 "7년동안 만나면서 7년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축의금이라 생각하고 잊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 기억들이 오히려 고맙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출연자들이 '진심이냐?'고 묻자 카메라를 향해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나 월세 산다. 보일러도 끊겼다."라며 애처로운 표정을 지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김현정은 '내 가슴에 못 박은 그 남자'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나누며 "1998년 그녀와의 이별로 히트를 치고 있었을 때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한 남자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2년 후 우연한 자리에서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후 2년을 사귀게 되었다."라며 "그 남자가 외국을 가게 되었다. 그 남자를 보려고 외국에 나갔다가 행복한 일주일을 보내고 돌아왔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결혼한다는 소문이 쫙 퍼졌다. 그 남자는 전화통화에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여자친구하고 사이가 안좋았을 때 네가 끼어들었다. 너와 난 삶 자체가 너무 틀리다. 네가 좀 버겁다. 그래서 그 여자친구랑 다시 만나야 겠는데, 너랑은 친구로 만나면 안되겠냐'고 말했다. 그리고 난 다음 그 남자는 결혼했다."라며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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