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자났어요..
우연히 주위사람 소개로 지나를 처음 알게됐을땐
그저 단순하게 영어를 조금이나마 더 배울수 있는 펜팔동생
그저 단순하게 여자동생이 생긴 펜팔오빠..
1주일 매일을 영어로 주고 받다 용기를 내어 전화번호를 물어본 나..
드디어 우리의 첫통화 3월13일.. 두근두근...
첫통화 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너무 편했던 우리..
이렇게 우리 사랑은 아무 예고 없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엔 남자모르고 순진한 지나가 조금은 부담..
거기다 통금시간 까지.. 그말을 누가 믿어..
미국이란 나라에서 이민생활 14년을 그다지 성실하게 살지 않으나..
그런말을 믿을리가 없다..
그냥 믿자고 생각하고 시간은 지나고 우연히 지나를 아는 사람들을
인터넷에서 만나고... 지나가 말해왔던 모든말은 사실이고...
우연도 이런 우연은 없지 않을까..참 신기했다..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지나몰래 지나소식도 접하고...
지나 주변엔 왜 그리 또라이 놈들이 많은지.. 내가 고생좀 했다..
한달이 지났을까... 용기를 내어 사랑고백을 한 나..
누가보면 미친놈이라생각하겠지만
난 여러번 생각후에 진지하게
지나에게 내 여자친구가 되어달라고 고백한다..
4월21일 그걸 왜 이제 물어보냐며 좋아하면서 받아준 지나..
편지와 선물과 하루도 빠짐없는 전화통화로
우리의 사랑은 하루하루 점점 커져만 가고..
보고싶은 그리움도 점점 커져만 가고..
드디어..10월25일
오랜 기다림속에 한국나가는 날짜 정해지고..
가기 1주일 전부터 어찌나 시간이 않가던지..
한눈에 알아본 지나의 얼굴..
내가 8개월 동안 죽을만큼 보고싶었던 그 얼굴...
나를 정말 힘들게 그리고 행복하게 해주었던 지나..
어색하지도 않게 포옹한 우리 ..
정말표현할수 없을만큼 행복했다
그리고 기다려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걸 알았다
지나와의 꿈만 같았던 3일동안의 시간...
어찌나 시간이 야속하게 빨리 가던지...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
잠도 못자고... 정말 내 생애 제일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지금 다시 회상해보아도 행복하고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는다..
다행이 지나 부모님도 맘에 들어하셔서 끝까지 행복한 시간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는날...
출국장 들어가는길..갑자기 주저앉아 우는 지나..
그제서야 새삼스래 지나가 정말 날 많이사랑하는구나..
전 그때서야 이 여자가 내가 죽을때 까지 옆에서 지켜주고 함께할
나의 마지막 여자이자 마지막 사랑이구나..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지나 간신히 진정시키고 짧은 인사와 뒤도 안돌아 보고 출국하는나..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혼자 울면서 집에갈 지나인걸 알았기에 나 또한 멈추지 못할 눈물은
흘러내리고..비행기타고 오는 내내 지나생각...너무 짧고 아쉬운 시간이
서러워서.. 더 잘해주기 못해서.. 그저 미안할뿐입니다
지금 까지 여자를 진실로 대한적이 없는 나..
지나를 만나면서 몸에있는 내 문신이 부끄럽고
지금까지 내가 해온일이 부끄럽고
나란 사람을 부끄럽게 만드는 이 여자는..
내가 자기한테 첫사랑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여자입니다..
아직우리가 함께할 시간에 비하면 그리긴시간은 아니지만
이여자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처음에 다들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우리사랑..
그 사람들은 우리가 부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숨막힐정도로 힘들다는 것도 알았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이 사랑이 아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일겁니다.
오늘 하루만 더 눈물을 흘리고..
다시 서로가만나는 그날까지 우리는 또 기다립니다..
서로만을 그리워하며..
절실하게..
그리고 사랑도 끊임없이 커져만 갑니다.
마지막엔 분명 행복 그 이상이 기다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