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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계가 쉬워보입니까??

김경환 |2006.12.11 21:27
조회 238 |추천 11

실지 지금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솔직히 예체능계 한 학생이 한이맺혀 올린 글에
리플이 많이 달려 있더군요

 

지금 누구 한분때문에 화가나서 이렇게 적습니다.

예 맞습니다. 예체능계 뭐 이도저도 안되는 일계의 학생일뿐이죠

사람들의 생각 사고방식 다 다른거 알고 있습니다.
예체능을 좋게 보는 사람도 있고
나쁘게 보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말입니다.

 

딱 꼬집어 이야기하죠

ㅇㅎㄱ씨

당신 예체능계 생활 한달만 해봐
입에서 욕나올껄요??

 

근데 왜 예체능계 하려는지 아십니까??

그저 좋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야자니 뭐니 하면서 욕하면서 학교에 있을때
우리는 제 2의 학교, 즉 학원에 가서 본격적인 공부를 하러 가는것입니다.

 

솔직히 말하죠
학교에서 그림 전문적으로 가르쳐 줍니까??
그럴꺼 아니면 학교에서 그런것 정도는 배려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학교에서 입시그림 가르쳐준다면 학교에서 야자시간에 남아서 하죠
어느 누가 안한다고 하겠습니까??
똑같은 등록금 내면서 학교에 있고 싶겠죠
하지만 당신들 등록금 한번낼때 우리는 달마다 학원비 내면서
전공배우러 대학교 갈수 있는 길을 찾아 가는겁니다.

 

그런식으로 비아냥 거리지 마십시오

 

"예체능계는 집에 일찍가서 좋겠다. 아~ 나도 예체능이나 하까??"

 

제가 고등학교 때 친구들에게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예체능계는 마치면 집에갑니까??
학원에 빨리가서 한시간이라도 더 그릴려고 합니다.
학원에 놀러가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예체능 한번 해보십시오.
쉽지만은 않을텐데요. 저런 말을 너무나 쉽게 하더군요

솔직히 저 공부 못합니다. 그래서 공부잘하는 애들 엄청 부럽습니다.
수학 아는것이라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이제는 곱셈과 나눗셈도 가물가물 하군요


당신 공부 잘하려고 발버둥칠때 우리는 공부 포기하고
그림그리는 것입니다.

네 홍대 국민대 수준이면 공부도 잘해야겠죠
하지만 전 공부를 못해서 따라지 대학교 밖에 못갔습니다.
그래도 그림 그립니다.


지금 생각나는것은 나도 공부 잘하고 싶었는데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서 행복합니다.

그래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기에 어느 누구보고 한탄 해본적 없습니다

 

예체능계는 전공하나만 놓고 대학에 가는것이기 때문에
수능 점수 안나오면 학교에 맞춰서 그 점수에 맞춰서

S대학 -법학과
K대학 -영어 영문학과
Y대학 -경영학과....

이렇게 과를 변경하여 지원 못합니다.

 

오직 자기가 가고싶어하는 과 단 하나만 놓고
학교는 하양지원을 할지언정 과는 하나만 보고
대학교 갑니다.
오히려 딴 분들 보다 대학가는 길이 더 좁습니다.
하지만 대학가겠다고 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측에서는 배려도 못해줍니까?

우리는 학원가면서 선생님들에게 책임지라고 해본적 없습니다.

예체능 무시하지 마십시요


ㅇㅎㄱ씨 당신이 결혼해서 나중에 아이 낳고
당신의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깔때
미술이니 피아노니 태권도니 학원 보낼때
그렇게 무시하던 지금의 예체능계 학생들 그때쯤이면 선생님이 되어

지금의 학생 그때쯤의 선생님들 앞에서
잘가르쳐 달라면서 굽신거리게 될테니깐요


그리고 여러분들 제발 예체능계 학생들에게
집에 일찍가서 좋겠다느니 공부못하는 놈들이 예체능을 한다느니
그런 말은 삼가하고 수업마치고 예체능계 학생들이 학원갈때면
가서 열심히 하라거나 힘내라고 격려의 따스한 한마디 해주십시오

그 학생들에게는 그 한마디가 어마어마한 큰 힘이 되니깐요.

 

마지막으로 예체능계님들 힘내세요!!!!

절대로 포기하지말고!!!!
주저앉을지언정 쓰러지지는 마십시요.

이게 선배이면 선배이고
같은 예체능계의 사람으로서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열심히 하시고 꼭 원하는 대학 가셔서
원하는 그림, 음악, 운동 하셨으면 합니다.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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