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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송채희 |2006.12.11 23:42
조회 275 |추천 1

 

 

[줄거리]

 

  명문대를 졸업한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 최고의 저널리스트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하지만 그녀의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온 곳은 딱 한곳. 세계 최고의 패션지 ‘런웨이’ 뿐이다. 그것도 기자가 아닌 편집장 미란다의 말단 비서로서. 미란다 프리슬리는 세계 패션쇼의 스케쥴을 바꿀 수 있을 만큼의 거물이지만 까다로운 완벽주의자로 악명이 높다. 직장생활의 꿈에 부푼 앤드리아. 그러나 현실은 지옥 그 자체. 악마 같은 미란다 밑에서 그녀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제작노트]

 

FEATURE  

editor’s letter  

basic info 를 알기 위해 거쳐가야 할 중요한 기본 정보들!  

review 미국 현지언론의 연이은 호평!  

synopsis 당신이 알고 싶은 일과 사랑에 관한 모든 것  

about movie 2006년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필수 영화아이템 는 어떤 영화?  

inside movie 영화의 흥미진진한 제작에피소드 몇 가지  

andy & her people 이달의 신입사원 앤디가 소개하는 런웨이 사람들  

 

PEOPLE  

who is devil 악마같은 상사로 돌아온 최고의 스타 메릴 스트립, 그녀에 관한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  

beginner in the fashion business 고군분투 사회초년생으로 변신한 아름다운 그녀 앤 해서웨이  

other fashionistas 스탠리 투치, 에밀리 블런트, 사이먼 베이커, 에드리안 그레니어 등 영화를 빛낸 멋진 배우들  

director in style 의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costume designer 영화와 패션계를 넘나드는 실력파 의상감독이자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  

other filmmakers 의 중요한 제작진은 누구? 지나치면 안될 제작진 소개  

 

ON THE COVER  

paparazzi report 한 사회초년생의 하루를 통해 배우는 성공노하우!  

how to survive 내 인생 최악의 걸림돌! 악마 같은 상사를 만났을 때 살아남는 10가지 방법!  

 

SOMETHING  

영화 속에 언급되는 주요 패션브랜드 리스트와 패션 용어  

music OST 수록리스트  

 

 

editor’s letter  

 

난 세계적인 패션지에서 살아남을 완벽한 비서를 원해!  

 

앤드리아를 처음 봤을 때 아주 당황스럽더군요. 뷰티와 패션에는 마법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패션지 ‘런웨이’는 그런 마법이 실현되는 공간이죠. ‘런웨이’에 취직할 생각을 했다면, 최소한의 패션 센스는 매너라는 것을 그녀는 전혀 모르더군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곳에 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준비되어 있던 사람들도 버텨내지 못했으니, 그 촌스러운 스타일로도 당당하게 말하는 자신감을 믿고 비서로 채용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할인점에서 산 파란 스웨터와 통굽 구두를 신는 그녀의 패션감각은 쉽게 변하지 않더군요.‘런웨이’ 쇼룸에는 최고의 브랜드들로 이뤄진 의상, 액세서리, 화장품 샘플이 널려있고 마음만 먹으면 그 구질구질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자리잡고 있는데도 말이죠. 하긴 44사이즈가 대세인 이곳에서 66사이즈인 그녀가 소화할 수 있는 옷이 없긴 하겠군요. 패션을 그저 속물들의 사치라고 여기며, 내적인 아름다움의 깊이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녀에게 패션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도 시간이 아깝군요. 패션에도 철학과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 단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에 대한 허영만이 아니라는 것. 이것이 커피 심부름, 샘플의 재빠른 픽업과 함께 그녀가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첫 번째 고개일 겁니다. 물론, 그녀의 패션스타일을 지켜보며 내 비서라고 인정해야하는 나도 쉽지 않은 고비일 것 같군요.  

어찌되었든 나는 스타일도 갖추고 지적이고 똑똑한 완벽한 비서를 원합니다. 자신이 입고 있는 싸구려 스웨터의 컬러가 2002년 전세계를 사로잡은 세룰린 블루로 수백만불의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한 경이로운 컬러라는 것 정도도 모르는 무지하고 뚱뚱한 비서는 필요 없죠. ‘런웨이’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최소한 밤 10시 폭풍우 속에서도 날 수 있는 비행기 한대 섭외하는 것쯤은 기본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2006년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필수영화아이템 에 관한 모든 것  

 

1. 전세계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영화로 만난다!  

달콤한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회초년생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는 전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로렌 와이즈버거의동명소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3년 초판 이후 지금까지 27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6개월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를 지키며 미국에서만 1백 4십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5월 출간되자마자 ‘반디앤루니스’’교보문고’ 등의 대형서점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고 있다.  

원작자인 로렌 와이즈버거는 자신의 첫번째 소설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이 소설이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사실 때문이다. 로렌 와이즈버거는 미국 ‘보그’ 지의 유명한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비서로 일한 뒤 자신의 경험에 신랄하고 유쾌한 유머를 더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 그렇다면 사실적인 묘사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 속의 인물들과 더없이 화려한 패션계가 과연 어떻게 영화로 그려졌는지 이제 본격적으로 알아볼까?  

 

2.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가 만난 2006년 가장 발칙하고 화려한 코미디!  

영화 는 저널리스트의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한 사회초년생이 악명 높은 패션지 편집장의 신입비서로 취직하면서 일과 사랑에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  

영화의 제작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원작의 유명세가 있기에 그 기대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다른 영화들처럼 소설 속의 상상력을 실체화하는 일은 자칫 잘못하면 더욱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법!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영화 는 소설의 상상력과 재미를 뛰어넘었다. 머리 속에서 상상했던 온갖 화려한 패션이 스크린에 펼쳐지고 소설 속의 캐릭터들은 최고의 열연을 펼친 배우들로 인해 개성만점의 캐릭터로 재창조되었다. TV 시리즈 와 로 에미상 최우수 감독상 수상 및 후보에 올랐던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과 역시 TV 시리즈 의 앞서가는 패션을 만들어낸 의상감독 패트리샤 필드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일궈낸 이 영화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 재기발랄한 대사로 가득하다. 여기에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의 완벽한 열연은 이 영화를 올해 최고의 코미디로 만드는데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를 올해 필수아이템으로 챙겨야 하는 이유는 바로 누구나 공감하는 현실과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3. 일과 사랑에 관한 공감지수 100%의 리얼생생 스토리! ‘이건 내 얘기잖아?!”  

도대체 패션계의 이야기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묻는 분들도 있겠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영화 는 패션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패션이나 트렌드에 관한 영화가 아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때의 부푼 꿈이 지옥철에 시달리며 출근하고 새벽달 보며 퇴근하고 상사의 불합리한 요구를 감내하면서 아주 빠르게 사라지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먹고 사는 일 때문에 연애전선에 위기를 맞아본 사람이라면 영화의 앤드리아 모습에 때론 안타까워하고 때론 통쾌하게 박수를 치게 될 것이다. (만약 이런 경험이 없이도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다면 당신은 진짜 복받은 사람이다!) 그뿐이랴. 영화의 악마 같은 상사 미란다 프리슬리는 당신의 상사와 겹쳐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전혀 없다면 당신은 정말! 진짜 완벽하게 복받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정말 자신의 꿈은 사라지게 되는 걸까?  

이 영화의 결말에서 그 대답은 ‘ NO ‘ 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견뎌나간 앤디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마지막 장면에서 아마도 관객들은 코끝이 찡해질지도 모른다. 결국 영화 는 한 사회초년생이 겪는 지옥 같은 직장생활을 통해 역설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말한다. 이 영화에 공감과 지지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당신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나요?  

 

4. 악마로 돌아온 메릴 스트립! 악역도 그녀가 하면 매력적이다!  

영화 는 제작과 연기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메릴 스트립은 가장 첫 번째로 언급할만하다. 메릴 스트립은 이번 영화에서도 온몸을 전율케하는 열연을 펼쳐 미국 현지언론과 관객들에게 연이은 찬사를 받고 있다. 그녀가 이 작품에서 맡은 역은 악역 중 악역인 미란다 프리슬리. 세계 패션계의 여왕으로 군림하지만 그만큼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는 악마 같은 상사로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소설에서 묘사되는 그녀는 너무나 냉혹한 악마여서 저주를 퍼붓고 싶은 정도이다. 하지만 메릴 스트립이 이 캐릭터가 되는 순간, 미란다 프리슬리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악역이 된다.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은 영화와 소설의 가장 큰 차이를 바로 이 캐릭터에 둔다. 성공한 여자에 대한 편견보다는 그녀가 성공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했는지 그 이면의 모습도 담고자 했던 것. 감독의 이런 연출의도는 메릴 스트립과 딱 맞아떨어졌다. 실제의 메릴 스트립 역시 성공한 여성이지만 영화 속 미란다와는 다르게 따뜻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패션계에 대한 방대한 조사를 통해 촬영 전 메릴 스트립은 희극적이고 냉정하면서 그 속에 표현하지 못하는 슬픔을 가진 미란다 프리슬리가 되어있었다. 때문에 그녀의 연기는 전혀 인위적이지 않고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로 메릴 스트립이 내년 아카데미에서 3번째 수상을 할 수 있을지, 현재까지의 극찬을 생각한다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닐지도?  

 

 

inside movie 영화의 흥미진진한 제작에피소드 몇 가지  

 

앤 해서웨이의 고무줄 체중조절 사연  

앤 해서웨이는 영화 촬영 전 꽤 마른 편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맡은 캐릭터 앤드리아 삭스는 44사이즈만 존재하는 ‘런웨이’의 다른 여성들과 달리 66사이즈(거의 77에 가까운)의 여성이었기 때문에 감독과 제작진은 의 르네 젤위거처럼 5~7킬로그램 이상을 늘려야 한다고 판단했고 앤은 바로 살찌기에 돌입하여 5킬로그램을 늘렸다. 완벽하게 66사이즈(어쩌면 77?)의 몸매를 갖추게 된 앤 해서웨이. 그런데!!! 너무 찌웠던거다! 처음엔 촌스러운 의상을 입다가 이후 화려한 명품의상을 입어야 하는데 살을 찌운 앤의 체격에 맞는 명품의상 사이즈가 없었던 것. 결국 앤은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6주의 기간 동안 5킬로그램을 다시 감량해야했다. 대신 영화 초반 뚱뚱한 모습을 만들기 위해 패딩과 같은 것을 이용했다는 뒷얘기. 역시 배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듯?!  

 

세계 최고의 명품브랜드 총집합! 고가 브랜드 협찬의 일등공신이 있다는데?  

영화 의 제목을 듣고 오해할 수 있는 한가지. 이 영화는 프라다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프라다는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가 애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일 뿐, 이 영화는 세계 유명 패션명품의 컬렉션이라 해도 과연이 아니다. 발렌티노, 도나 카렌, 갈리아노, 샤넬, 베르사체, 캘빈 클라인, 마크 제이콥스, 에르메스, 지미 추, 마놀로, 톰 포드, 돌체, 디 오르 등등 패션에 무관심한 이들도 한번쯤 들어봤을 세계 유명브랜드가 ‘런웨이’ 사무실을 비롯 영화 곳곳을 가득 메우고 있다. 하지만 이것을 모두 구입해야 했다면 ? 영화제작비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했을지도 모른다. 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의상감독 패트리샤 필드. 패션트렌드를 이끌어가기로 유명한 그녀는 이 영화에 샤넬의 2006년 컬렉션 작품들을 독점적으로 제공받았고 발렌티노, 도나 카렌, 프라다 등 패션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찬을 받는데 성공했다. 할리우드에서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들을 해낸 패트리샤 필드. 그녀의 진가는 영화 전편에서 빛난다.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패트리샤 필드의 패션창조  

TV 시리즈 로 에미상 최우수 의상을 수상한 패트리샤 필드는 에서도 캐릭터마다 개성있는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그녀는 메릴 스트립만의 미란다 프리슬리 스타일을 만들었다. 세계 패션계를 리드하는 인물답게 메릴 스트립은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이어야 했고 결과는 대성공. 패트리샤는 또한 촌스러운 앤 해서웨이의 스타일을 패셔니스타로 변모시키고 ‘런웨이’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패션 컨셉도 모두 세세하게 맞추어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세팅했다.  

 

TIP > 영화 속에서 앤드리아가 한 파티에 갈 때 들고 있던 갈색의 독특한 가방을 놓치지 말 것!  

영화에서는 제임스 홀트가 디자인했다고 말하는 그 가방은 실제로 패트리샤 필드가 이 영화를 위해 특별히 직접 디자인한 가방이다. 이 가방의 이름은 ‘La Rue Bag’.  

 

패션과 출판, 꿈과 현실의 도시, 뉴욕은 또 다른 주연!  

제작진은 이 영화의 촬영장소를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패션과 출판에 관한 영화를 뉴욕이 아닌 어디서 촬영한단 말인가? 뉴욕은 파리와 함께 패션시장의 수도이며, 뉴욕만큼 활기차고 섹시한 도시는 찾기 힘들다. 그리고 뉴욕은 미국 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화려한 도시이기도 하다. 전세계 젊은이들에게는 꼭 한번 가 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지만 마치 한국 젊은이들에게 서울이 그런 것처럼, 미국청년들에게는 사회의 첫발을 내딛고 싶은 꿈의 도시이다. 영화 속 앤디 역시 뉴욕에 처음 왔을 때 흥분과 전율로 가득하다. 마치 이제 세상은 자기 것이 된 것처럼!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이다. 출근시간의 지하철은 지옥철이고 빌딩의 불은 밤새도록 꺼질 줄 모르는 워커홀릭 도시가 바로 뉴욕의 실체. 이러한 도시의 모습은 영화의 사실성을 훨씬 극대화시킨다. 하지만 너무 절망하지 말 것. 여전히 뉴욕은 로맨틱하고 활기찬 곳이니까. 뉴욕이나 서울이나 이런 점 때문에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쉽게 빠져나가기 힘든 달콤한 지옥인지 모른다.  

 

패션디자이너 발렌티노 스크린 핫샷 데뷔! 메릴 스트립의 드레스도 직접 제작  

영화 에는 수많은 패션디자이너들이 언급된다. 그런데 영화 속 그 실제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바로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가 그 주인공. 런웨이 잡지가 주관하는 성대한 자선파티에 등장하는 그는 평소 메릴 스트립의 열광적인 팬이라고. 이 때문에 그는 이 영화에 기꺼이 카메오 출연하면서 화려한 스크린데뷔를 가졌다. 여기에 더해 메릴 스트립을 위해 자선파티에서 입을 그녀의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제작하였다. 심플하지만 메릴 스트립의 아름다운 어깨선과 하얀 피부를 살리는 그의 드레스는 메릴 스트립을 그 어떤 젊은 여성들보다도 섹시하게 만든다. 세계 최고의 패션디자이너 발렌티노의 스크린 핫샷 데뷔는 제작진에게는 영광스러운 일이며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화 속 숨은그림 찾기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이다. 참, 그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없다. 자선파티 장면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마돈나, 자미로콰이, U2, 모비…시대를 앞서가는 뮤직 퍼레이드를 즐겨볼까?  

영화 를 즐기는 방법 중 한가지는 음악. 모두 언급해도 부족하겠지만 대표적인 음악은 마돈나의 노래이다. 팝계의 여왕 마돈나처럼 이 영화와 어울리는 뮤지션이 또 있을까? 영화에는 마돈나의 가장 최근 음반 Confessions On A Dance Floor(2005)에 실린 ‘Jump’와 그녀의 베스트뮤직 중 하나인 ‘Vogue’가 등장한다. 다른 음악들과 달리 ‘Jump’는 영화 OST에는 수록되지 않지만 영화 메인테마곡이라 할 만큼 다양한 곳에서 흐른다. (홈페이지가 그 중 대표적). 한편, ‘Vogue’는 촌스럽던 앤디가 화려하게 변신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데 역시 이 음악은 영원한 패션주제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마돈나의 음악 외에도 자미로콰이, U2, 앨라니스 모리셋, 모비, 비터 스윗, 모션 워커 등 최고의 팝뮤지션의 대표곡들을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를 본 뒤 영화를 잊을 수 없다면? 영화를 한번 더 보고 토요일 밤 화끈하고 흥겨운 패션파티를 여는 방법은 어떨까?  

 

 

andy & her people 이달의 신입사원 앤디가 소개하는 런웨이 사람들  

 

미란다 프리슬리 ? 악마 같은 나의 상사. 세계 최악의 상사를 뽑는다면 단연 1위감!  

 

- 직업 : 패션지 ‘런웨이’의 편집장  

- 나이 : 알 수 없음 (50대? 60대? 주름제거 수술을 했을 것이 분명함)  

- 가족 : 재혼한 남편과 세계 최악의 악동인 쌍둥이 딸. 16살도 안된 것들이 엄청 시건방짐. 출간하지도 않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구해달라고 해서 나를 애먹인 장본인들. 나중에 결혼해서 이런 애들 낳을까 걱정됨. 재혼한 남편은 또 그녀와 이혼하려 함. 이런 사실을 알고 나니 미란다에게 잠시 연민이 느껴지긴 했지만, 원래 자기 성격 어디가나? 어떤 남자라도 워커홀릭의 그녀를 견디기 힘들 것임.  

- 패션아이템 : 매일 바뀜  

- 싫어하는 것 : 질문. 변명. 직원들의 일반적인 복종. 직원들의 의견. 뚱뚱한 직원. 머리는 텅텅 비고 몸매만 좋은 직원. 패션을 허세라고 단정짓는 무지한 사람들 & 프랑스 런웨이 편집장인 쟈끌린 폴레!  

- 좋아하는 것 : 커피. 스타일. 그리고 일.  

- 알아두어야 할 사항  

- 비서인 나는 절대! 내 자리를 비우면 안됨. 화장실은 선배가 자리에 있을 때만 가야 함.  

- 아침에 그녀를 위한 스타벅스 커피를 반드시 준비할 것. 크림 뺀 라테 한잔과 1cm 덜 채운 블랙커피 세잔.  

- 그녀가 내 책상에 던지는 코트와 가방을 제 자리에 이쁘게 놓을 것  

- 단 한 통의 전화도 놓쳐서는 안됨 (특히 응답기가 받지 않도록 조심할 것. 전화 건 사람의 이름을 잊지 말 것. 전화 건 사람에게 누구세요?라고 되묻지도 말 것)  

- 그녀는 단 한번의 지시만 내리기 때문에 한번 말할 때 정확히 받아적을 것  

- 그녀가 말하는 사람, 말하는 장소, 말하는 의상이 무엇인지 모를때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것 (다시 한번. 그녀에게 질문은 절대 안됨!)  

- 미란다와 부장급들의 편집회의는 공포의 시간. 이 시간 전후는 특히 조심해야 함  

- 그녀의 업무 뿐 아니라 애들과 가족일(애완견 포함)의 모든 잡일을 처리할 것  

- 그녀가 시키는 모든 일은(폭풍우 속에 비행기를 대기시키는 일이라해도) 반드시 완료해야 함. 그것도 시간 내에.  

- 기타 셀 수 없이 많아서 적을 수가 없음  

 

에밀리 찰튼 ? 미란다에 절대 복종하는 나의 선배  

- 직업 : 런웨이 편집장 첫 번째 비서  

- 패션아이템 : 독특함. 레드 스트레이트 헤어 (염색)  

- 싫어하는 것 : 살찌는 음식 모두. 촌스러운 의상. 똑똑한 여자.  

- 좋아하는 것 : 옷. 악세서리 등 패션아이템. 말 잘 듣는 후배. 파리패션쇼. 미란다(?)  

- 알아두어야 할 사항  

- 선배이니까 잘 모셔야 함  

- 미란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므로 정보를 잘 받을 것  

- 파리 패션쇼를 너무나 가고 싶어함 (공짜로 선물받는 수많은 유명 브랜드 의상 등등 때문에)  

- 미란다에게 잘보이려고 많이 노력함. 나도 일부 배울 것은 있을 듯.  

 

 

나이젤 ? 런웨이에서 유일한 내 편!  

- 직업 : 런웨이 수석 아트디렉터  

- 싫어하는 것 : 패션감각없는 사람들, 동물들  

- 좋아하는 것 : 패션, 패셔니스타, 성공  

- 알아두어야 할 사항  

- 남자를 좋아함 (커밍 아웃 했으니 밝혀도 되겠지)  

- 미란다 프리슬리의 오른팔.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그녀의 기분을 가장 잘 아는 사람  

- 어마어마한 패션감각의 소유자로 나의 패션에 일대변화를 가져다 줌  

 

네이트 ?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  

- 직업 : 요리사  

- 싫어하는 것 : 허영가득한 사람들  

- 좋아하는 것 : 나 앤드리아 삭스 . 자유로움. 지인들과의 만남.  

- 알아두어야 할 사항  

- 의외로 잘 삐치는 성격. 새벽까지 일하더라도 자주 연락해줄 것  

- 내가 겉모습이 화려하게 변해도 나의 초심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꼭 알려줘야 함  

 

 

크리스찬 톰슨 ? 최고의 글쟁이  

- 직업 ; 컬럼리스트  

- 싫어하는 것 : 미란다 프리슬리 같은 악명높은 유명인사  

- 좋아하는 것 : 글. 책. 파리. 자유 &.. 섹스?  

- 알아두어야 할 사항  

- 글만 잘쓰는 줄 알았더니 여자 꼬시는 것도 선수  

- 은근히 명예욕이 있음. 이런 사람은 필히 조심할 것!  

 

앤드리아 삭스 ? 머리 좋고 일잘하는 신입사원. 후훗~  

- 직업 ? 현재 런웨이 편집장의 신입비서  

- 싫어하는 것 : 24시간 울려대는 핸드폰(99% 미란다의 전화). 미란다의 개. 미란다의 말썽쟁이 딸들. 성격 괴팍한 런웨이 파워우먼 미란다  

- 좋아하는 것 : 글쓰기. 남자친구와의 오붓한 시간. 친구들과의 만남. 가족. 그외 다수.  

- 알아두어야 할 사항  

- 꿈을 잃지 말 것!  

- 현재 주어진 일에,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최선을 다할 것. 조직에서 중요한 사람이 될 것!  

- 남친에게 좀 더 신경쓸 것!  

-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늘 생각할 것. 특히, 아무리 나쁜 사람에게도 좋은 면이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할 것!  

 

 

paparazzi report  

한 사회초년생의 하루를 통해 배우는 성공노하우!  

 

악명높은 미란다 프리슬리보다 더 끔찍한 상사를 둔 당신. 그러나 절대 절망하지 마라! 겁도 없이 미란다에게 도전장을 낸 앤디와 마찬가지로 당신 역시 당신만의 미란다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다  

 

Morning AM 8:00 첫 출근! 미소작전 돌입!  

멋진 새 직장에서의 첫날이다. 멋스러운 컬러톤의 옷을 입고 당신의 상사를 맞이하라. 그리고 그녀가 듣기 싫은 말과 행동을 해도 그녀는 너의 상사. 그저 출근길에 안좋은 일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부드럽게 웃어라!  

 

Lunch PM 12:00 점심시간! 방심은 금물!  

오전을 무사히 이겨낸 당신. 하지만 절대 방심은 금물이다. 상사가 점심을 먹고 돌아온 뒤 커피가 없다며 신경질을 낼 수 있다. 상사가 돌아오기 전 커피를 사다놓으려면 당신의 점심은 반쪽짜리이다. 그러므로 책상 서랍에 요기거리를 꼭 챙겨둘 것.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방안으로 당신이 사랑하는 이미지로 스크린세이버를 만들고 행복한 미래를 생각해라. 편안한 점심휴식을 반납해야하는 당신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또한 상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상사의 모든 것을 파악하라. 상사의 책들과 파일들을 훔쳐보고 노트에 옮겨라. 그것이 당신이 더 나은 신입사원이 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Evening PM 7:00 전화와 메일 관리는 필수!  

고통에 익숙해져라. 퇴근시간이라고 환호할 생각일랑 아예 말 것. 이제 상사는 전화와 이메일로 당신이 밤새 야근해야할 일거리를 만들어줄 것이다. 전략상 필요한 만남을 제외하고는 당신 개인시간은 꿈도 꾸지 말아라. 지금은 네트워크 형성이 가장 중요한 시기! 친구와 가족들이 당신의 삶을 이상하게 바라보더라도 꿋꿋하게 야근을 행하라!  

 

Night PM 11:00 집도착! 내일의 업무점검!  

이제 당신만의 시간이다. 휴식은 내일의 활력을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한시간만 휴식하자. 그리고 내일 할일을 포스트 잇에 적어서 화장실, 거울, 자명종, 커피메이커에 붙여놓고 늘 마주하라. 당신의 현재 가장 큰 휴식은 일이다!  

 

이 세상 모든 미란다들은 앤디와 같은 신입기간을 거쳐 성공했다. 어떻게 그녀가 커리어를 만들어왔는지 살피고 그녀의 삶을 모방하라. 그녀의 성공적인 코디방법과 표현방법, 일처리방법, 사람관계 등 그녀의 모든 노하우를 섭렵하자. 그러면 그녀는 당신이 자신을 표본으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즐길 것이며 친밀하게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 분야의 성공비결을 쉽게 알려줄 수도 있다. 적진에 뛰어 들어 새로 얻게 된 지식을 무장하고 상황을 스스로에게 유리한 쪽으로 돌려라. 자, 이제 당신은 원하는 만큼 성공하는데 한걸음 다가갔다.  

 

how to survive 내 인생 최악의 걸림돌! 악마 같은 상사를 만났을 때 살아남는 10가지 방법!  

 

1. 포커스 _ 목표물에서 눈을 떼지 마라. 당신의 상사가 쓰는 멋진 사무실이 언젠간 너의 것이 될 것이다!  

2. 외모 _ 유아틱한 의상을 버리고 세련된 모노톤과 높은 힐의 세계로 들어가라!  

3. 책상 _ 잔뜩 쌓인 업무파일 속에서 견딜 수 있도록 컴퓨터 바탕화면은 애인이나 애완견 당신이 꿈꾸는 휴양지 등의 이미지로 준비하라.  

4. 자료 _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상사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가 없을 때 훔쳐보자.  

5. 점심 _ 멋진 점심은 잊자! 도시락을 싸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호흡 _ 숨쉬기에 집중하라. 스트레스에 질식해서 죽지 않도록 들이쉬고 내뱉고 들이쉬고 내뱉기 운동을 반복하자.  

7. 긍정 _ 긍정은 나의 힘! 지금은 힘들지만 성공의 지름길이라 늘 스스로를 세뇌시켜라.  

8. 스킬 _ 다시 심호흡하자. 그리고 당신 서랍에 넣어둔 간식을 맛나게 먹어라. 물을 충분히 마시고 행복한 미래와 반나체의 브래드 피트(혹은 당신이 사랑하는 어떤 스타든지) 사진을 틈틈히 바라보자.  

9. 시간 _ 상사와 함께 하는 시간은 뭘해도 길다. 유감이다.  

10. 복수 _ 당신이 만약 일을 열심히 한다면 언젠간 당신도 악마 같은 상사가 될 것이다! 이것 또한 큰 위안이지.  

 

 

영화 속에 언급되는 주요 패션브랜드 리스트 몇 가지 패션 상식  

베르사체 / 캘빈 클라인 / 마크 제이콥스 /에르메스 (스카프)/테이스켄스/바나나 리퍼블릭/라크르와/마놀로/할스톤/라거펠드/드 라렌타/돌체/지미 추/마놀로 블라닉/낸시 곤잘레스/나르시소 로드리게즈/샤넬/슈에무라 /뱅 앤 올센 /메이슨 브러쉬 / 크리니크 /마크 제이콥스/컬럼리스트 매클러니/디디온/톰 포드/디 오르/로샤/발렌티노/펜디 외 다수  

 

 

패션관련용어  

** 네이버 백과사전 자료참고  

오뜨 꾸띄르[haute couture]  

요약 : 고급 의상점  

본문 : 본래는 고급 재봉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여성복 제작을 말한다. 시초는 나폴레옹 3세 비(妃)의 전속 드레스 메이커인 워르트(Worth)였다. 1868년에 시작되었으며 전임 디자이너가 계절에 앞서 고객을 위한 새로운 창작 의상을 발표하면, 이것이 전세계 유행의 방향을 결정하였다. 이 신작 모드 발표회를 파리 컬렉션이라 하며, 1년에 2회가 열린다. 이러한 오트 쿠튀르가 60여 개소나 있으며 파리 의상점조합 사무국(La Chambre Syndicale de la Couture Parisienne)에 속해 있다. 이러한 발표회가 처음 개최된 것은 1858년 C.F.워르트에 의해서였고, 현재 활약하는 유명한 디자이너는 C.디올 ․P.카르댕 ․C.발렌시아가 ․H.de지방시 ․P.발맹 ․G.샤넬 등이 있다. 최근에는 고급 주문복을 위한 의상실보다 프레타 포르테(prete porter), 즉 고급 기성복의 오트 쿠튀르가 많아지고 있다.  

 

 

프레타 포르테 pret- -porter  

요약: 오트 쿠튀르와 함께 세계적인 양대 의상 박람회의 하나인 기성복 박람회  

본문 : 프레타 포르테는 기성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복식용어로는 고급기성복을 말한다. 이 말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파리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전에도 기성복은 있었다. 그러나 질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값도 싼 대중품이어서 멋쟁이들에게는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트 쿠튀르의 옷은 너무 비싸 이렇게 오뜨 꾸띄르수준의 기성복을 원하는 수요층이 늘게 되자 생겨난 것이 바로 프레타 포르테이다. 이 기성복 박람회는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등지에서 해마다 2번 열리는데 이 박람회를 통하여 세계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창작 의상을 소개하여 세계의 패션을 이끌어간다.  

 

프레타 포르테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로는 캘빈 클라인, 조르조 아르마니, 질 샌더, 톰 포드, 안나 수이, 미우치아 프라다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이며 한국에서는 이신우, 진태옥, 이영희, 홍미화 등이 참가하고 있다. 프레타 포르테의 활성화로 인하여 현재는 대부분의 오트쿠튀르 디자이너들도 좀 더 현실적인 프레타 포르테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또한 프레타 포르테 딜럭스, 하이 프레타 포르테, 뉴 프레타 포르테 등 다양한 수요층을 위한 고급 기성복 시장이 형성되었다.  

 

프레타 포르테에서 출발한 디자이너는 디자이너 앤드 캐릭터 브랜드 (Designer and character brand)를 생산할 수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특정 디자이너의 이름을 붙인 상품을 말하며, 캐릭터 브랜드는 개성을 짙게 표출한 상품이라는 뜻이다. 1980년 경부터 이와 같은 브랜드가 직영점, FC (프랜차이즈 체인), 가맹점 등을 통해 단일품 판매를 추진하여 고객층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거대한 비즈니스로 성장하게 되었다. 현재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은 뉴욕에서 시작, 런던을 거쳐 파리에서 열리는 본 행사로 절정을 이른 뒤 밀라노, 도쿄, 홍콩에서 마무리 지어지는 순회를 계속하고 있다. 외국 유명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은 각 협회에 등록한 디자이너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의 프레타 포르테  

 

한국은 1993년 패션디자이너 이신우, 이영희씨가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에 처음으로 참가, 파리무대에 이름을 올려놓은 이후 심상보, 박은경, 이경원씨 등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독특한 작품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한국에서는 부산이 프레타 포르테 유치에 성공하여, 2001년 10월 '프레타 포르테 부산(PAPB:Pret-A-Porter Busan)'이 2002년을 위한 S/S Collection을 시작으로 처음 개최되었다.  

2002년부터는 세계 패션 유통에 준하여 정기적으로 봄(F/W)과 가을(S/S) 각 1회씩 년 2회로 진행되고 있다.  

 

 

프라다 [Prada, Miuccia, 1949~]  

요약 : 나일론 소재의 실용적인 토트백(tote bag)을 만들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형성한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이다. 평범하고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의 경향과 독특한 소재로 품격있고 지적인 분위기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1949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서 태어난 프라다는 1978년 대학을 졸업한 후, 할아버지 마리오 프라다(Mario Prada)가 운영하던 가죽사업을 이어받았다. 그녀는 1985년 포코노(pocono) 나일론을 소재로 만든 토트백(tote bag)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사업은 큰 변화를 맞게 된다. 토트백은 어느 옷에나 어울리는 실용적인 나일론 가방으로,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형성하여 패션업계에 그녀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989년부터 숙녀복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1993년에는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을 겨냥한 미우미우(Miu Miu), 1994년 남성복 워모(Uomo), 1997년 언더웨어 프라다 인티모(Intimo), 1998년 프라다 스포츠웨어를 출시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였다. 그녀의 디자인은 평범하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미니멀리즘의 경향을 보인다. 또 독특한 소재로 품격있고 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실용적인 소재를 이용한 나일론 파카, 무릎 길이의 치마, 가는 벨트, 개버딘 밀리터리 코트 등은 패션계의 유행 경향과 상관없는 안티룩(anti look)의 특징을 보여준다. 프라다는 단일 운영시스템으로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며,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모든 제품은 이탈리아 피렌체 근처의 투스카니에서 디자인에서 완성까지 전 공정이 이루어진다. 또한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라이센스 계약을 맺지 않는다. 1994년 오스카 패션상을 수상하였다.

 

 

[홍성진 영화해설]

 

  대학을 갓 졸업하고 패션 잡지사에 취업한 시골 출신 사회 초년생의 고군분투기를 중심으로 패션세계를 유쾌하게 풍자했던 로렌 와인스버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코믹 드라마. 원작자인 와인스버그는 자신이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장 애나 윈터의 개인 어시스턴트(조수)로 일했던 경험 덕분에 현장감 넘치는 원작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출연진으로는, 오스카 상에 무려 13번이나 노미네이션된 바 있는(와 으로 두차례 여우주연상 수상) 명배우 메릴 스티립이 제목그대로 '악마(devil)'같은 편집장 미란다 역을 열연했고, , 의 앤 해서웨이가 사회초년병 앤드리아 역을 맡았으며, 으로 영국 독립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했던 에밀리 블런트, , 의 스탠리 투치, TV 시리즈 의 애드리안 그래니어 및 의 트레이시 톰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인기 TV 시리즈 의 감독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프랑켈이 담당했다. 와 동시 개봉한 미국 개봉에선 첫주 북미 2,847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2,733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지방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는 운좋게도 또래의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는 자리를 얻게 된다.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규모의 패션잡지 '런웨이(Runway)'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개인 어시스턴트가 된 것이다. 베르사체, 알마니 등의 패션계 명사들로부터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 미란다 밑에서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꿈 같은 일이었지만, 직장상사로서의 미란다는 괴팍하고 자기멋대로이며 때로는 아이처럼 칭얼대기까지 하는 '악마'와 같은 존재임을 앤드리아는 곧 깨닫는다. 밤낮없이 핸드폰을 걸어 이것저것 괴팍한 명령을 내리는 미란다 밑에서 힘든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에, 오랜 친구와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소원해진 앤드리아는 단지 밝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는데, 특히 메릴 스트립의 명연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뉴욕 업저버의 렉스 리드는 "세련되고 우아하며 정말로 재미있는 2006년도 최초의 영화."라고 치켜세웠고,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패션 업계가 배경임에 착안하여 "이 영화는 원작 소설에 대한 매력적인 수선복."이라고 비유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화려한 외관으로부터 조연진의 특이한 (때로는 이상한) 행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진실처럼 느껴진다."고 평했다. 또,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죽이는 캐스팅과 죽이는 의상, 그리고 죽이는 웃음들."이라고 감탄했고, LA 타임즈의 카리나 초카노는 "여성잡지 왕국으로의, 날카롭고, 동시에 놀랍도록 재미난 소풍."이라고 요약했으며,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에다가 지성과 진정한 위트를 더한, 정말 뛰어난 작품."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들 외에도,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메릴 스트립은 드라마 쪽에서는 항상 최고로 인정받아왔지만, 코메디 기술에 있어서는 그만한 인정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이러한 평판이 바뀌어 질 것."이라고 장담했고,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 역시 "스트립이 연기하는 편집장은 두려움과 경외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산호세 머큐리 뉴스의 브루스 뉴먼은 "베스트셀러 원작소설에 대한 매우 영리한 각색."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장재일 분석) 

 

 

written by 홍성진

 

[출연배우] 감독:  데이빗 프랭클

 

주연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  미란다 역 앤 해서웨이 Anne Hathaway :  앤디 색스 역 스탠리 투치 Stanley Tucci :  나이젤 역 조연 에밀리 브런트 Emily Blunt :  에밀리 역 아드리언 그레니어 Adrian Grenier :  네이트 역 트레이시 토마스 Tracie Thoms :  릴리 역 리치 소머 Rich Sommer :  더그 역 사이몬 베이커 Simon Baker :  크리스찬 톰슨 역 다니엘 선자타 Daniel Sunjata :  제임스 홀트 역 지메나 호요스 Jimena Hoyos :  루시아 역 레베카 머더 Rebecca Mader :  조슬린 역 티버 펠드만 Tibor Feldman :  이브 라비츠 역 스테파니 스조스택 Stephanie Szostak :  재클린 폴렛 역 데이빗 마샬 그랜트 David Marshall Grant :  리차드 반스 역 제임스 나프톤 James Naughton :  스티븐 역 콜린 덴젤 Colleen Dengel :  캐롤라인 역 수잔 덴젤 Suzanne Dengel :  캐시디 역 에릭 셀트저 Eric Seltzer :  로이 역 데이빗 콜게티 David Callegati :  마시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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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일:  2006. 12. 1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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