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1일 도하 아시아게임 남자 핸드볼 경기를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체대생임을 먼져 밝히겠습니다.
좀 늦게 놀리지만 이 문제에 대해 벌써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셨네요.
경기를 보신분들은 아마 보시면서 욕도 하고 말도 안되다며 소리소리를 지르셨겠죠..
물론 이 글을 이해하시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핸드볼을 모르시는분들)
이번 일이 있기전에도 쿠웨이트 전에서 편파 판정으로 인해 패배를 한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홈 팀인 카타르와의 경기여서 뭐라 할 말이 없을정도로 편파 판정이 일어났습니다.
저 또한 그것을 보며 흥분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과에서는 졌더라도 정신에 있어서만은 지지 않았습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우리나라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포기하지않았
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경기를 보신분들 중 흥분하신 분들 누군가가 그 자리에서 선수나 혹은 감독으로 있었더라면
그렇게 경기를 끝내고 멋쩍은 웃음을 지며 나올 수 있었을 까요?
아직도 여러 프로 스포츠나 외국에서도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나 선수들
본인이 경기장을 나와 기권패를 하는 경우가 다반수 입니다. 아니 대 다수라고 하죠.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의 남자 핸드볼 선수단은 스포츠맨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주었습니다.
만약 이문제가 축구에서 일어났더라면 어땠을 까요?. 무단 예로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스위스경기중에 일어났던 판정시비. 그 한건의 사건으로도 우리나라 국민은 오열을하고 곳곳에서
재경기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재경기라는 소식에 이런 저런 글들을 보고 독일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글을 쓰고 오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지금 재경기를 논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점이라고 한다면 비인기 종목이라는 서러움에
이 문제를 깊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한 팬들의 태도도 말이죠.
남자 핸드볼 세계최고의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편파 판정이지만 결과가 나온뒤에는
할말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그들을 승자로 만들어 주면 됩니다.
우리 기억속에서만이라도 남자 핸드볼 선수단을 승자로 인식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될것입니다.
남자 핸드볼선수단은 지지 않았습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의 남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입니다...
p.s 운동선수나 스포츠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