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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시집가고 싶어요

ㅡ.ㅡ |2006.07.13 16:27
조회 2,393 |추천 0

울엄마도 제나이쯤(전 24살입니다)시집가고 싶어서 스튜어디스 시험 붙어놓고서도 홀랑 시집가버리셨는데

 

그 피를 물려받았는지 지금 저도 너무너무 시집가고 싶어요ㅡ.ㅡ

 

사실은 작년부터 그랬는데 그 때는 결혼하고 싶을만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장거리고(아예 다른 나라에 삼)여건도 준비도 전혀 안돼있는 상황이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고, 지금은 그렇게까지 사랑한다고는 볼 수 없어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사귄지는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이남자 저보다 10살이 많아요. 당연히 장가갈 나이 지나도 훨씬 지났죠. 장가도 가고 애도 낳고싶어하는것 같은데 '너는 결혼할 여자는 아니다'라면서 혼자 고민하고 사귀는 한달동안 세번이나 헤어지자고 했어요. 제가 산뜻하게 '그래! 그럼 헤어지자! 후후후'라고 반응하니까 아쉬운지 세번다 잡기는 잡던데ㅡ.ㅡ

 

꼭 이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넌 결혼할 여자 아니다'라는 말 들으니까  확 깨네요. 아니 내가 어디서 놀고 다니기를 했나, 무식하기를 하나. 솔직히 제가 사근사근하고 남자가 뭔말하면 후후 웃기만 하는 대한민국 스테레오타입 청순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성격 시원시원하고 좋다는 얘기 많이 들어요ㅠ.ㅠ어른들한테 귀여움도 받는 편이고.(근데 성격이 좀 아줌마같애서 아줌마들하고는 잘 어울려도 남자애들은 저를 싫어하죠..후후)

 

그리고 살은 없어도 엉덩이가 항아리 모양이라 애도 쑴풍쑴풍 잘낳게 생겼다고 칭찬도 많이 들었어요(쓸데없는 소리군...)외동딸이라 집안일같은건 잘 못해도 배우면 되는거고, 생활력은 또 무지 강하거든요. 일 가리는 것도 없고.

 

근데 '결혼할 스타일이 아니'라니 뭔소리란 말입니까 젠장 솔직히 자기도 장남에 나이도 많고 부모님도 깐깐하신것 같던데. 확 헤어져버리고 다른 사람 찾을까요? 아 놔 기분 상하네

 

그리고 요즘 네이트온에서 톡 읽는게 취미가 되다 보니까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 이런 얘기 너무 많아서 그로키상태. 이런저런 의견 많지만 제기준에선 매춘은 무조건 안돼요. 그런 남자 잘 피해야 할텐데. 정작 세상은 지뢰밭인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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