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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진사

최민정 |2006.12.14 01:02
조회 100 |추천 9

 

 

 

 

 

해질녘 바닷가에 가장 행복해
보이는 부부 한 쌍이 노을을
사진기에 담아 두고 있었다.
그 어느 부부보다도 행복해 보이는 이 분들이
사진을 찍고 돌아설때 코 끝이 찡해왔다.

할아버지는 맹인이셨다.
할머니의 말에 따라 해가 지는 방향으로
사진을 담아 두고 계신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노을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고 계셨던 것이다.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진사이셨다

 

 

 

 

 

 



첨부파일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진사(6225)_0400x0600.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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