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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바둑왕 Sp- 북두배로의길 <Part2>]

황유선 |2006.12.18 10:12
조회 138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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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의 바둑 스페셜
~北斗杯(북두배)로의 길~


카도와키씨
내 이름을 알고 있다니 이거 기쁜걸
그렇군 주간바둑에서 봤니?

프로시험 합격자사진을 봤을땐 놀랐어요
제가 원생일때 딱 한번 두어보았던 그 사람이라고
기억하고 있었구나
영광이구나
사실은 나 너랑 같이 작년에 프로시험을 보려고 했었어
그때는 부담없이 둘 생각으로 너에게 말을 걸어
일국 둬달라고 한 거야
그런데 말야 원생인 너에게 참패!
자신의 허접함을 알게되어 1년 연기했어
'지금 이대로는 아무것도 안된다..' 고 말야
합격할 자신이 있더라도
너같은 기사를 상대로 둘 자신은 없어
'좀 더 위를 노려야지!' '목표를 높게잡자!' 고 말야
자신만만했던 날 그렇게 생각하게끔 만들만큼
그때의 넌 강했었어
(그때 둔건 내가 아냐)
(그때 둔건... 사이)
그런데 그런 네가 프로시험에서 3패를 기록했어
그리고 토우야 코요와의 신초단전은 못봐줄 패배
그 뒤 프로가 됐더니, 부전패의 연속..
어때? 어이
어찌 된 영문이야?
뭐하고 있는거야? 신도우녀석
늦는데, 이스미형의 신초단전은 꼭 보러 온다더니
가도와키씨도 아직이구나
혼다형말야.. 프로시험 6패였지?
잘도 그 성적으로 붙었네?
이스미가 전승이고
가도와키씨가 이스미에게 1패했을뿐
올해는 이 둘이 다 해먹어서
나머진 필사적인 혼전이였다구
안오네..
야, 북두배 토우야는 벌써 결정된거지?
실적을 고려한다면..
내가 정해졌어도 이상할 게 없는데
그렇다기 보단 18세 이하라면
실적이 부족해서 차별화는 무리아냐?
그렇겠지? 올해부터 프로가 된 혼다형도
대단하다고도 말할 수 있고
올해부터 프로가 되었다고 한다면
관서기원에 유망주가 있다고 하던데
관서기원에?
그렇구나 관서기원에서도 나오는 구나
이스미형이 뒀어 시작했구나
작년의 신도우하고는 전혀 틀려
그녀석 첫수에 20분이나 썼지
도대체 뭐하는 거야? 신도우녀석
가도와키씨도 안오고
설마 둘이서 놀고 있는 건 아니겠지?
아는 사이도 아니겠고
아는 사이?
"아는 사이도 아니겠고" 라고 말했어
그렇구나.. 신도우야!
혼다형?
신도우가 틀림없어
그때 가도와키씨가 중얼거렸던 건
오오시마, 후쿠이, 혼다
그녀석이 작년에 진건 이 3명
역시 믿기지 않아
오오시마, 후쿠이, 혼다
1년전 프로시험에서 신도우가 졌던 상대구나
잘도 기억하고 있네
나도 혼다형도
그땐 마지막까지 신도우랑 경쟁 했었으니까
그럼 그것도 신도우인가?
와야도 뭔가 알고있어?
뭐야? 모두들 신도우 신도우.. 라니
가도와키씨가 프로시험의 수험을
1년 연기하게 된 뒷얘기를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어
그 이유가 어린애한테 졌기 때문이라는 것 같아
그 어린애가 신도우?
네가 프로시험에서 3패했던 것은
어린애니까 실력의 기복이 있었을것 이라고도 생각했지만
네 실력은 그런 레벨이 아니였었어
그 일국으로 난 띠동갑일 정도로 나이어린 너를
존경하고 동경하게 되었다구
웃기지?
아뇨
하지만 지금은 그게 꿈이나 환상이였다는 느낌마저 들어
너에게로의 한결같은 기대를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금현재의 너한테 계속 품고 있어도 될까?
어때?
아.. 괜히 갈길 방해해서 미안했어
가자
이스미의 신초단전 이미 시작했을 거야
가도와키씨
저랑 한번 둬 보실래요?
지금 당장
여기서 좀 둘게요

왜그래? 신도우
중요한 일국이구나
어째서?
1년반 전의 자신과 비교 당하니까요
난 예전의 나와 꼭 비교해줬으면 좋겠는걸
틀림없이 너와의 실력차가 줄었을 거야
듣고 놀라지 마!
내 프로시험의 성적은..
네! 이스미형한테 졌죠
이스미! 아니 그건.. 이스미에겐 지긴 했지만
네.. 딱 1패였죠
그 1패로 이스미한테 꼬리를 내린건 아냐
그녀석에게 복수전하는 것이
프로가 된 후의 기대되는 것 중 하나야
그리고 또 한가지의 기대되었던 건
너와의 대국이야
꽤 빨리도 바람이 이루어졌군
잘 부탁합니다
(화점 화점 화점)
(3연속 화점이라..)
(그럼 어떻게 나오실련가?)
(발빠르게 공격해 볼까?)
(1년 반전처럼..)
(그때는 완전 날 가지고 놀았었지만)
(지금은 난 그렇게는 안될껄)
(아니 '가지고 놀아줬으면 좋겠어' 일지도 몰라)
(누구에게도 지고싶지 않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자신같은건 거들떠 보지도 않는 실력에 동경하는 건)
(저녀석이 걸어가는 그 끝을 보고 싶기 때문이야)
(자신을 훨씬 뛰어넘어가는 그 끝을..)
(내 펀치는 듣고 있는거야?)
(빗나가게끔 하는 건가?)
(듣고 있는 것 같은데..)
(그때와는 바둑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달라)
(여기서부터)
(내가 둔 급소의 날개를 물고늘어지는 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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