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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돌아온 2차 그리스와 만나다!] 장소 :

이경미 |2006.12.20 20:47
조회 23 |추천 0

 

 

 [2006, 돌아온 2차 그리스와 만나다!]

 

장소 : 나루아트센터대공연장 1층 D열 18번

일시 : 2006년 12월 17일 일요일 오후 2시

 

 공연을 예매한지 오래되서 깜빡할 뻔했던 이번 공연 관람

 

 일단은 주인공으로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엄기준대니와 김소현샌디의 캐스팅으로 봤다는 것이 스스로 무척 대견스러웠다. 그들의 너무나 노련했고 훌륭한 목소리와 성량을 지녔으며 나에게 '배우란 항상 변화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는 교훈까지 선사해 주었다. 항상 모든 부분에서 유동성이 많은 그리스라지만 그렇게까지 유머를 위해 자신들의 고고한 이미지를 훼손;할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었던 관객으로서의 나의 자질.

 

 또 박혜경(가수)의 등장으로 깜딱깜딱깜딱 놀랐었다는. 강한 여성을 상징하는 리조 역에 등장하셨는데 노래와 춤은 그럭저럭 감상할 만 했지만 리조역 특유의 강한 어조를 실은 대사 부분에서 무척이나 실망스러운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을 정말 즐겁게 해주었던 세 사람 중에서도 단연 문예신케니키가 최고였는데 2막 댄스배틀부분에서 보여주었던 광란의 ㄷㄷㄷ 댄스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모든 장면에서 유머와 뛰어난 가창력과 춤실력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또 커튼콜에서 라이트닝을 두 번이나 춤과 함께 열창!!) 도대체 왜 입소문에서 문예신케니키라는 이름이 떠돌는지 그 이유를 확실히 알게 해주었다.

  

 또 내가 좋아하는 마티역의 이름모를; 배우분도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능력을 뽐내며 연기하셨고, 새로운 훈남의 발견, 두디역의 성두섭(오락가락함;) 배우님의 로맨틱하면서도 순수하면서도 반질한 마스크와 기럭지, 노래와 연기도 너무나 좋았다~

 

 개개인의 연기 부분에서 좀 더 유머러스 해졌으면서도 전체적인 수위는 항상하던 그 정도? 박혜경 씨의 연기가 국립극장 때보다 즐거움에서 우울함으로 전체되는 부분을 매끄럽게 했다는 이상한 생각;도 들었다. 샌디가 댄스페스티벌에 합세하게 되어서 그런지 춤 동작에 지나친 비중으로 늘어났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좀 산만;;;

 

나의 전체평 : ★★★★☆ ← 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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