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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의 주인공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구름위

김정은 |2006.12.23 03:12
조회 11 |추천 0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구름위를 나는 듯 울렁거렸다..

 

 

사랑했다..

 

웃음이 호탕했던 그사람을...

 

무언가가 되겠다며 항상 새벽공기를 마시던 그사람을..

 

그런 남자를 사랑했다..

 

 

꿈많고 열정적이고 활기차고

 

항상 유쾌한 냄새를 묻히고 다니던

 

그 남자를 사랑했다..

 

 

그런데 그런데..

 

 

 

결국에 나는 울게됐다..

 

사랑이 떠나서 가슴아픈게 아니라

 

내사랑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어버려서 운다

 

그사람을 잃은것보다

 

내 사랑의 반짝거림을 잃어서

 

이렇게 나는 운다..

 

 

그시절

 

나와 손가락을 걸던 그사람을..

 

이제는 끊어내야만 하는거다..

 

 

아픔에 울고웃고.. 기다림에 지쳐 울고..

 

또 행복에 겨워울던 나의 7년.....

 

 

이렇게 또 지나간다..

 

이렇게 잊으면서 또 지나간다..

 

그사람은 언젠간 다시 볼 수 있겠지만..

 

지나간 내 사랑은. 내 반짝거리던 추억들은

 

다시 볼 수 없다..

 

그게 가슴아파 운다..

 

그게 마음아파 운다..

 

그래서 울고 또 운다..

 

 

 

말라버리라고

 

오늘도 또 기도하면서..

 

 

하루종일 수백번

 

정신차리라는 주문을 반복하며..

 

나는

 

지우고..

 

또 지우고..

 

또,,

 

말라버리라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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