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예비 고3들에게 겨울방학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겨울방학을 잘 이용한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저입니다.
이 시기에 열심히 해놓으면 한 해가 훨씬 더 여유로워집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이에게 한 해는 후회의 연속일 것입니다.
겨울방학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고3 첫 모의고사 때 당당히 1등했을 때의 쾌감,
그 성취감, 그 짜릿함은 제게 수험생활의 큰 힘이 되더라고요.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 위한 담연의 겨울방학 공부방법을 소개합니다.
제 1 장. 뚜렷한 목적이 꺾이지 않는 의지를 이끈다
저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제 자신을 스스로 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만큼 고3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입니다.
밑의 문장을 열 번 소리내어 읽으세요.
나는 신념의 강자다
나는 의지의 화신이다
따라 읽으라 해서 읽긴 했는데 의지가 안 생긴다구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대학가는 게 목적이라고요? 그따위 소리는 집어치우세요.
목적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구체적 목적에서만 의지는 샘솟습니다.
추상적 목적에서는 허무만이 피어오를 뿐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담연 : 어떤 경운데요?
김정은 : 저는 꿈은 확실한데
김정은 : 공부하기 싫은...
김정은 : ㅋㅋㅋㅋ
담연 : 앗..
김정은 : 그치만 꿈을 생각하면
김정은 : 해야죠 뭐 ㅎㅎ
위의 대화에서도 볼 수 있듯 정은님의 구체적 목적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천적 의욕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너무 뻔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다구요? 근데,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가 많은 친구들의 경우에서도 목격한 바이지만
정말 많은 아이들이 의지가 없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공부하라고 가르쳐주어도 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고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어도
나같이 의지가 약한 아이에겐 안된다며 도리질을 칠 때마다 안타까워해야 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구체적 목적을 물어보면 대답은 언제나 불분명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목표 대학과 목표 학과를 설정하세요.
그리고 거기에 크나큰 가치를 부여하세요. 필요하담연 스스로를 세뇌시키세요.
제 2 장. 그러나 희망은 인터넷 강의
제가 왜 그토록 의지를 강조했는지가 여기서 나옵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 (이하 인강) 예찬론자입니다.
현재의 공교육 파탄과 부동산 대란의 해결책은 인강입니다.
그러한 거시적 관점은 둘째 치고 우선 시급한 성적 문제에서도 해결책은 역시 인강입니다.
여러분께서 좋은 학원이 있는 동네에 살지 않으신담연 주저없이 인강을 들으셔야 합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인강을 추천할 때마다 십중팔구 듣게되는 답변은 이렇습니다.
그게 좋은 줄은 아는데.. 나는 자꾸 딴 짓하게 되더라구...나는 의지가 약해서..
의지 얘기는 앞 장에서 신물나도록 떠들어댔으니 다른 말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동네 근처 학원에 다녀봤자 선생님들 수준은 여러분 학교 선생님 수준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나 그런 동네 허섭한 학원들은 인강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받습니다.
물론 학교 선생님들께선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아까도 말씀드린대로 성적 상승입니다.
공교육을 비하하려는 뜻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인강을 추천할 때 듣게되는 답변 중 십중이일(?)은 이렇습니다.
나는 혼자 해야 잘 되는 스타일이야~
그런 분들은 하던 대로 계속 쭉 혼자 하세요.
저는 그저 솔직하게 저의 경험 상 좋은 쪽을 이야기해드리는 것 뿐입니다.
과목과 선생님 성함, 그리고 소속 싸이트를 불러 드리겠습니다.
언어 영역 : 추경문 www.etoos.com
수리 영역 : 한석현 www.etoos.com
외국어 영역 : 송승환 www.uwayedu.com
윤리 : 이현 www.skyedu.com
국사 : 강민성 www.etoos.com
한국 근현대사 : 강민성 www.etoos.com
사회문화 : 이현 www.skyedu.com
인터넷 강의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뭐니뭐니해도
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명세를 악용하며 자신의 강사 생명을 연장해나가는
엉터리같은 사람들이 판치고 다니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 강사들의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보고 꼭 스스로 비교 분석 평가하시면서
나만의 선생님을 만드세요. 그렇게 나만의 선생님이 정해졌담연
그 분께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쏟으세요. 사랑하면 알게 되니까요.
저 또한 강사 선택에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그 결과 위에 제가 말씀드린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 분들은 거의 확실합니다. 제가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커리큘럼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선생님께서 제시하신 커리큘럼이나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내 현재 위치에 알맞은 강의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너무 욕심 부려도 좋지 않고 너무 겸손해도 좋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물며, 역시나, 그러나 희망은 인터넷 강의입니다.
제 3 장. 겨울을 나는 하루살이
자, 의지도 다지고 좋은 선생님들도 만났으니
이제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한 번 알아볼까요?
우선 방학의 가장 큰 고민은 잠에 관한 문제죠.
마냥 늦잠 자고 게으름 피우고 싶죠. 겨울아침은 또 왜 그리 춥고
이불 속은 또 왜 그리 한없이 따뜻한지요.
그러나 지금 당장 이불을 걷어치우고 일어나세요!
겨울방학이 중요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규칙적 생활 리듬을 몸에 익히기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잠은 5시간 반에서 6시간 자는 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방학 땐 6시간 자고, 개학 하고 나선 5시간 반씩 잤습니다.
그런데 자는 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는 시각입니다.
자는 시각을 될 수 있으면 매일 일정하게 하세요.
어느 날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또 어느 날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저는 아침 잠이 무지하게 많은 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책상에 앉으려니까 잠이 마구 쏟아지더라구요.
그래서 택한 방법이 아침 일어나서부터 점심먹기 전까진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인터넷 강의 듣기였습니다.
특히 맨 처음 강의로는 제일 재밌거나 감동적인 강의를 들으며 잠을 쫓았습니다.
보통 인터넷 강의는 한 강좌 분량이 대개 한 달치 입니다.
매달 한꺼번에 강좌를 신청하게 되는데,
주의할 점은 한 달에 너무 많이 신청하지 말라는 겁니다.
겨울방학 땐 시간이 많으니까 3~4개 정도 들으세요.
5개만 들어도 상당히 벅찰 겁니다.
점심 먹고 난 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복습입니다.
복습 방법은 내 자신이 강사가 되어
될 수 있는 한 그대로 따라 가르치는 것입니다.
쪽팔리게 그런 짓을 어떻게 하냐구요? 제1장을 다시 읽고 오세요.
칠판으로 사용한 제 방 벽을 보시면 벽지가 거의 다 벗겨져 있습니다.
분필로는 볼펜을 사용했는데 끝이 다 닳아서 볼펜 심이 드러났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들고 힘도 많이 들지만 최고의 방법임엔 틀림 없습니다.
결론은, 복습 안하면 아무리 좋은 강좌라도 들으나 마나라는 것입니다.
또한 겨울방학 때부터는 공부계획표를 매일 매일 짭시다.
자그맣고 길쭉한 스프링 수첩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 그 다음날 공부 계획을 순서대로 적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세 등분으로 나눠서 계획을 잡으시면
스스로에게 좀 더 강한 압박을 줄 수 있어서 매우 좋습디다.
되도록이면 구체적일수록 좋습디다.
예를 들어 라고 적어놓으면
딴짓하다 출출하다고 라면 끓여먹고 돌아오면 1시간 다 지나가 있습디다.
그러니까 혹은
이런 식으로 요령피워 도망칠 구석이 없도록 계획을 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