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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밥통

박재성 |2006.12.26 11:07
조회 64 |추천 0
최근 연세대 사회학과의 한 교수가  회자하는 우스갯소리를 정리해
인터넷에 게재한 "역대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밥통관리에 비유" 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어 조금 각색을 했습니다.

♥ 이승만 대통령
   가장이 되고 보니 쪼들리는 살림에 국민들을 먹일만한 밥통이 없었다.
   궁리끝에 미국에서 원조를 받아 중고밥통을 하나 마련했는데,
   그만 밥통에 밥 한번 채워보지도 못하고 하야하고 말았다.

♥ 박정희 대통령
   권력을 잡고 살림을 돌아보니 밥통은 있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밥을 지을만한 양식이 없었다.
   20년 노력과 허리끈을 졸라맨 덕에 이제는 어느정도 먹고 살만하다고
   흐뭇해 하고 있는데, 너무 욕심이 과해 제대로 나누어 주지를 못했다.

♥ 전두환 대통령
   우여곡절 끝에 최고 권력을 손에 쥐고보니 큼직한 미제 쇠밥통에
   곳간에는 양식까지 푸짐하게 쌓여 있었다.
   그러다보니 가까운 측근들이 배 불리 먹은것은 물론이고
   인심 써 가면서 잔치를 벌여 일반 국민도 이때는 잠시나마
   배고픈것은 잊었고, 최소한 밥을 못 먹거나 굶지는 않고 지냈다.

♥ 노태우 대통령
   살림을 인수하고보니, 밥통에 밥은 다 먹고 대신 누룽지만 남았는데
   풍성한 잔치끝에 곳간에 있던 양식은 거덜나기 직전이다.
   우선은 나 먹을거 부터 떼어 놓고서 밥통의 누룽지까지 박박 긁어
   국민들에게 조금씩 나눠주면서 겨우 식사를 해결했다.

♥ 김영삼 대통령
   눈치 봐가며 남의 집에 양자로 까지 들어가 겨우 가장이 되고보니,
   곳간에 양식은 간곳이 없고 밥통에 누룽지 한조각도 남은게 없다.
   배는 고픈데 당장 먹을건 없고, 나중에야 어떻게 되던간에
   우선 당장 배가 고프니 배고픈거나 해결하고 보자고
   밥통을 팔아서 허기를 면했다.

♥ 김대중 대통령
   선배들한테 밀려 나이 70이 되어서야 겨우 가장자리를 맡았는데,
   집안 형편이 말이 아닌데다 양식은커녕 밥통마져 팔아 치웠으니
   최악의 상황인데다, 윗집에 형제는 잘 사는줄만 알고 손을 벌리니
   체면상 모른체 할수도 없고 형제까지 돌보아야하게 생겼으니......
   궁리끝에 카드 빚을 내어 현대식 전기 밥통을 하나 마련했다.

♥ 노무현 대통령
   혈기와 의욕에 가득찬 젊은사람을 새가장으로 내 세웠는데
   의욕은 있지만 경험과 현실이 따라주지를 않으니....
   살림살이 점검해보니 새로 산 멋진 전기밥통이 하나 있는데,
   우선 성능시험을 해 본다고 전기밥통을 가동하면서 운 없게도
   전원이 약한 110볼트 밥통을 가지고 밥만 빨리 지을 생각에서
   220볼트에 코드를 꽂아 전기 밥통이 홀랑 타 버렸다.

자~!  이제 배고픈 가족들은 아우성이고, 모처럼 찾아온 형제에게도
서운하게 할 처지도 못되고, 그렇다고 나도 넉넉한 형편도 아닌데
밥통을 다시 사야 하느냐? 아니면 수리를 해서 써야 하느냐?
코앞에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어떡해야 할지 고민되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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