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건물 화재보험료 입금을 했다.
오늘 결재를 받는데 사장이 똥개 부르듯이 부른다.
야. 이리 와봐
나 30대 후반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둘둔 아줌마다.
우리 사장 나이가 졸라 많다.
치매끼도 있어서 기억도 잘 못하고 엉뚱한 소리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어제 입금한 보험료 수수료를 왜 줬냔다.
그럼 보험료도 수수료 공제하고 넣나.
어제 수수료도 찾는다고 했을때 아무말도 안했다.
오늘 그얘기를 하니 전혀 모른다는 얼굴을 하고 어느 학교 나왔냐고 묻는다.
상고 나왔다고 하니 상법에는 그건게 없단다.
우리 사장 고대법대 나왔다.
고대 법대면 뭐하냐고 기본이 안됐는데.
누구한테 배웠냔다.
누구한테 배웠다면 니가 아냐.
얼굴이 달아 올라서 그냥 있었다.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왔다.
살날 얼마 안남은 노인네라 네가 참는다.
전달에 월급도 안나왔다.
회사에 돈이 없다.
시제도 내돈으로 쓴다.
직원월급 제때 못줘도 안말 안하고 월말 결재만 신경 썼다.
당좌는 막아야 하기에.
우리사장 누가 사장이고 누가 직원인지 모르겠다.
기억이 없다.
월급을 줬는지 안줬는지.
그런데 사람속을 뒤집는다.
어제도 보험안든다고 했다가 든다고 했다가 몇번을 반복하고 뒤지는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부터 염장을 지른다.
이달 25일 이면 1년째 된다.
퇴직금 때문에 내가 참는다.
오래 다니다간 병들어 죽을것 같다.
없던 병도 생길것 같고.
사람진을 뺀다.
회사 문닫아야겠다고 한지 2년도 더 됐다고 한다.
그렇게 하던지 고용보험이나 타게.
밥도 같이 먹는다.
누구도 같이 먹으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회사에 사위도 있는데 따로 먹는다.
밥먹을때 말좀 걸지 말았으면 좋겠다.
점심때가 되서 밥먹자고 아래층으로 내려 갔다.
졸라 싫다.